능엄경에 나타난 관세음보살
주제 : 신앙 , 국가 : 인도 , 참고문헌 : 불교설화대사전
능엄경에서는 관세음보살이 문사수(聞思修) 3매를 통하여 32응신을 나타내되 14무외의 공력(十四無畏力)과 네 가지 헤아릴 수 없는 미묘한 덕(四不思譏德)을 이루고 있다 하였다.
문사수 삼매
문사수 3매란 보리심을 발한 이후 늘 듣고 생각하고 닦는데서 얻어진 3매를 말한다.
3매는 정(定)이다. 흔들림 없는 마음이다 사람이 마음이 흔들리게 되면 모든 일이 부평초와 같이 되고 마음이 안정되면 명경지수(明鎭止水)와 같아 자유를 얻게 된다.
그래서 능엄경에 「처음 듣는 성품에서 흘러들어가 다음에 듣는 것이 없어지고 없는 것과 들어지는 것이 이미 고요하여 다 없어지니 듣는다고 하는 생각까지 아주 없어져서 깨달음과 깨닫는 것이 아주 공해졌다. 깨달음이 없어지니 나고 멸하는 것이 소멸하여 진짜 적멸한 것이 앞에 나타났다.」 하였다.
이것은 문의 3매이다.
사수의 삼매도 결국 이와 같은 과정을 거처 모든 것이 일체화됨으로써 6도 10계에 자력(慈力)과 비력(悲力)이 함께 하게 된 것이다.
32응신
32응신은 관음경의 19응신을 부연한 것이다.
①보살신 ②독각신 ③연각신 ④성문신 ⑤범왕신
⑥제석신 ⑦자채친신 ⑧대자재천신 ⑨천대장군신 ⑩4천왕신
⑪4천왕래태자신 ⑫인왕신 ⑬장자신 ⑭거사신 ⑮재관신
⑯바라문신 ⑰비구신 ⑱비구니신 ⑲우바색신 ⑳우바이신
왕자부녀 여선생신 동남동녀신 천인신 용신 야차신
건달바신 아수라신 긴나라신 마후라가신 안신
인비인신 기타신
이 또한 문사수 3매를 통하여 이러한 작용을 일으킨다 하였다.
14 무외력
무외력이란 걸림 없는 마음이다.
①소리를 관하지 아니하고,「관」하는 이를「관」함으로써 고뇌하는 중생들로 하여금 그 음성을「관」하여 벗어나게 하는 것이고,
② 보는 것(知見)을 돌이켜 회복하였으므로 중생들로 하여금 큰 불에 들어가도 타지 않게 하는 것이며,
③ 듣는 것(觀聽)을 돌이켜 회복 하였으므로 중생들로 하여금 큰 물에 휩쓸려도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고,
④ 허망한 생각을 끊어버려 살해하는 마음이 없어졌으므로, 중생들로 하여금 귀신의 세계에 들어가도 귀신들이 해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며,
⑤ 들음을 쪼여 익혀(開熏聞修) 옳게 들음을 이루고 6근이 높아 회복되어 소리를 들음과 같으므로, 중생들로 하여금 살해를 당하게 되어도 칼이 조각조각 부서지게하며, 창이나 병장기가 마치 물을 베이는 듯 빛을 베이는 듯하여 성품의 변동이 없게 하는 것이고,
⑥ 들어 쪼임이 정미롭고 밝아 법계에 두루 비치어 어두운 성품이 없게 하는 것이므로, 중생들로 하여금 야차 ·나찰 ·구반다 · 비사카 ·부단나 등이 그들의 곁에 가더라도 눈으로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며,
⑦ 소리의 성품이 스러지고 듣는 것이 되돌아들어가 허망한 티끌을 여의었으므로, 중생들로 하여금 얽는 것과 고랑과 칼과 오랏줄 같은 것이 몸에 붙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⑧ 소리를 소멸하고 듣는 성품을 뚜렷하게 하여 모두 자비한 힘을 내게 하였으므로, 중생들로 하여금 험난한 길을 지나가더라도 도적이 겁탈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며,
⑨ 듣는 것을 익히고 티끌을 여의어 색이 건드리지 못하므로, 음욕이 많은 중생들로 하여금 탐욕을 멀리 여의게 하는 것이고,
⑩ 소리 들음이 순일(純一)하여 티끌이 없어지고 근(根)과 경계가 원융하여 서로상대가 되지 아니하므로, 분심(忿心)이 많은 중생들로 하여금 성내는 마음이 없어지게 하는 것이며,
⑪ 티끌을 없이 하고 밝음에 돌아가 법계와 몸과 마음이 유리와 같이 맑고 환히 비치고 막힘이 없으므로, 혼미하고 우둔하고성품이 막힌 일체 우둔한 중생들로 하여금 어리석음(痴暗)을 영원히 여의게 하는 것이고,
⑫ 형상을 융통하고 듣는 성품을 회복하였으므로, 도량에서 움직이지 아니하고 세간을 끌어들이되 세계를 손상하지 아니하며 시방세계에 두루 퍼져 미진 같은 부처님께 공을 끌어들이되 세계를 손상하지 아니하며 시방세계에 두루 퍼져 미진 같은 부처님께 공양하여 여러 부처님의 법왕자(法王子)가 되었으므로, 법계에 아들 없는 중생들의 아들 낳기를 원하는 이로 하여금 복덕이 있고 지혜로운 아들을 낳게 하는 것이며,
⑬ 6근이 원통하고 밝게 비추임이 둘이 없어 시방세계를 포함하였으며 대원경지(大圓鏡智)와 공여래장(臺如來藏)을 세워 시방의 미진수 부처님을 받들어 섬기며 비밀한 법문을 받잡고 잃어버리지 아니하였으므로, 법계에 자식 없는 중생들이 딸 낳기를 원하는 이로 하여금 단정하고 복덕스럽고 유순하여 여러 사람의 사람과 공격을 받을 만한 딸을 남게 하는 것이고,
⑭ 이 삼천대천세제(三千大千世界) 백 억 일월에서 현채 세간에 있는 보살들이 62항하사가 되는데 법을 수행하고 규범을 세워 중생을 교화하되 중생을 수순하는 방편과 지혜가 각자가 같지 않거니와 내가 얻은 원통한 본근(本根)이 귀에서 묘한 작용을 내었고 몸과 마음이 미묘하게 삼키고 받아들여 법계에 두루 하였으므로, 내 이름만을 외워지니는 중생과 62억항하사보살의 이름을 온통 다 외워 지니는 중생, 이 두 사람의 복덕이 꼭 같아서 다르지 아니한 것이다
4부사의 덕
4부사의 덕은 4가지 헤아릴 수 없는 덕을 말한다.
세존이시여, 나 한사람의 이름이 저 여러 보살의 이름과 다르지 아니한 것은 내가 참된 원통을 닦아 얻은 탓이오니 이것이 열네 가지 두려울 것 없는 힘(十四無畏力)으로 중생에게 복을 주는 것이로소이다.
세존이시여, 내가 또 이 원통을 얻어 위없는 도를 증득한 탓으로 또 네 가지 생각할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저절로 되는 힘(四不思義)을 얻었나이다.
①내가 처음에 묘하고 묘한 듣는 마음을 얻으며 마음이 정미로워지고 들음에서 벗어나 보고 듣고 깨닫고 아는 것이 능히 분명하지 못하고 원융하고 깨끗한 보배로운 각(覺)을 이루었으므로 여러 가지 얼굴을 나타내며 한량없는 신주(神呪)를 말한다.
그 가운데서 혹 한 머리(一首) · 세 머리 ·다섯 머리 · 일곱 머리 · 아홉 머리 · 열 한 머리를 나타내며 이와 같이 108머리 · 천머리 ·만머리 ·8만4천 금강(金剛-삭가라수) 같은 머리를 나타내기도 하고, 혹 두팔(二쏜) · 네팔 · 열팔 · 열두팔 · 열네팔 · 열여섯팔 ·열어덟팔 · 스무팔 · 스무네 팔 · 이와 같이 108·천 팔 · 만팔 · 8 만 4 천의 결 인 (結印 - 모다라이)한 팔을 나타내기도 하며, 혹 두눈(二目) ·세눈 ·네눈 · 아흡눈, 이와 같이 108눈 ·천눈 ·만눈 · 8만4천 깨끗한 좋은 눈을 나타내기도 하되, 혹 자비하게 혹 위엄 있게 혹 선정(禪定)으로 혹 지혜로써 중생들을 구호하여 크게 자재함을 얻었나이다.
② 나의 듣고 생각함이 6진(塵)을 벗어난 것이 마치 소리가 담을 넘되 막힘이 없는 것같이 하므로, 내가 기묘하게 여러 가지 형상을 나타내고 여러 가지 주문을 말하며 그 형상과 그 주문들이 두려울 것이 없는 것으로 중생들께 베풀어 주옵나니 그러므로 시방의 여러 세계에서 모두 나를 가리켜서 두려울 것 없는 것으로 보시하는 이(施無畏者)라 하나이다.
③ 내가 본래 원통하고 묘하게 청정한 본근(本根)을 닦아 익힌 탓으로 여러 세계에 가는 곳마다 중생들로 하여금 몸과 재물을 버려서 나의 어여삐 여김을 구하게 하나이다.
④ 내가 부처님의 마음에 계합하여 끝까지 증득하고 여러 가지 보배로 시방 부처님께 공양하였으며 곁으로 온 법계의 6도 중생들에게 베풀었으므로, 아내를 구하면 아내를 얻게 하고 자식을 구하면 자식을 얻게하고 삼매를 구하면 삼매를 얻게 하고 장수하기를 구하면 장수하게 하고 내지 대열반을 구하면 대열반까지 얻게 한다.
이것이 4부사의 덕이다. 관세음보살은 이로 인하여 부처님으로부터 장차 「관세음」이 될 것이 라는 수기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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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엄경에 나타난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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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엄경에서는 관세음보살이 문사수(聞思修) 3매를 통하여 32응신을 나타내되 14무외의 공력(十四無畏力)과 네 가지 헤아릴 수 없는 미묘한 덕(四不思譏德)을 이루고 있다 하였다.
문사수 삼매
문사수 3매란 보리심을 발한 이후 늘 듣고 생각하고 닦는데서 얻어진 3매를 말한다.
3매는 정(定)이다. 흔들림 없는 마음이다 사람이 마음이 흔들리게 되면 모든 일이 부평초와 같이 되고 마음이 안정되면 명경지수(明鎭止水)와 같아 자유를 얻게 된다.
그래서 능엄경에 「처음 듣는 성품에서 흘러들어가 다음에 듣는 것이 없어지고 없는 것과 들어지는 것이 이미 고요하여 다 없어지니 듣는다고 하는 생각까지 아주 없어져서 깨달음과 깨닫는 것이 아주 공해졌다. 깨달음이 없어지니 나고 멸하는 것이 소멸하여 진짜 적멸한 것이 앞에 나타났다.」 하였다.
이것은 문의 3매이다.
사수의 삼매도 결국 이와 같은 과정을 거처 모든 것이 일체화됨으로써 6도 10계에 자력(慈力)과 비력(悲力)이 함께 하게 된 것이다.
32응신
32응신은 관음경의 19응신을 부연한 것이다.
①보살신 ②독각신 ③연각신 ④성문신 ⑤범왕신
⑥제석신 ⑦자채친신 ⑧대자재천신 ⑨천대장군신 ⑩4천왕신
⑪4천왕래태자신 ⑫인왕신 ⑬장자신 ⑭거사신 ⑮재관신
⑯바라문신 ⑰비구신 ⑱비구니신 ⑲우바색신 ⑳우바이신
왕자부녀 여선생신 동남동녀신 천인신 용신 야차신
건달바신 아수라신 긴나라신 마후라가신 안신
인비인신 기타신
이 또한 문사수 3매를 통하여 이러한 작용을 일으킨다 하였다.
14 무외력
무외력이란 걸림 없는 마음이다.
①소리를 관하지 아니하고,「관」하는 이를「관」함으로써 고뇌하는 중생들로 하여금 그 음성을「관」하여 벗어나게 하는 것이고,
② 보는 것(知見)을 돌이켜 회복하였으므로 중생들로 하여금 큰 불에 들어가도 타지 않게 하는 것이며,
③ 듣는 것(觀聽)을 돌이켜 회복 하였으므로 중생들로 하여금 큰 물에 휩쓸려도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고,
④ 허망한 생각을 끊어버려 살해하는 마음이 없어졌으므로, 중생들로 하여금 귀신의 세계에 들어가도 귀신들이 해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며,
⑤ 들음을 쪼여 익혀(開熏聞修) 옳게 들음을 이루고 6근이 높아 회복되어 소리를 들음과 같으므로, 중생들로 하여금 살해를 당하게 되어도 칼이 조각조각 부서지게하며, 창이나 병장기가 마치 물을 베이는 듯 빛을 베이는 듯하여 성품의 변동이 없게 하는 것이고,
⑥ 들어 쪼임이 정미롭고 밝아 법계에 두루 비치어 어두운 성품이 없게 하는 것이므로, 중생들로 하여금 야차 ·나찰 ·구반다 · 비사카 ·부단나 등이 그들의 곁에 가더라도 눈으로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며,
⑦ 소리의 성품이 스러지고 듣는 것이 되돌아들어가 허망한 티끌을 여의었으므로, 중생들로 하여금 얽는 것과 고랑과 칼과 오랏줄 같은 것이 몸에 붙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⑧ 소리를 소멸하고 듣는 성품을 뚜렷하게 하여 모두 자비한 힘을 내게 하였으므로, 중생들로 하여금 험난한 길을 지나가더라도 도적이 겁탈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며,
⑨ 듣는 것을 익히고 티끌을 여의어 색이 건드리지 못하므로, 음욕이 많은 중생들로 하여금 탐욕을 멀리 여의게 하는 것이고,
⑩ 소리 들음이 순일(純一)하여 티끌이 없어지고 근(根)과 경계가 원융하여 서로상대가 되지 아니하므로, 분심(忿心)이 많은 중생들로 하여금 성내는 마음이 없어지게 하는 것이며,
⑪ 티끌을 없이 하고 밝음에 돌아가 법계와 몸과 마음이 유리와 같이 맑고 환히 비치고 막힘이 없으므로, 혼미하고 우둔하고성품이 막힌 일체 우둔한 중생들로 하여금 어리석음(痴暗)을 영원히 여의게 하는 것이고,
⑫ 형상을 융통하고 듣는 성품을 회복하였으므로, 도량에서 움직이지 아니하고 세간을 끌어들이되 세계를 손상하지 아니하며 시방세계에 두루 퍼져 미진 같은 부처님께 공을 끌어들이되 세계를 손상하지 아니하며 시방세계에 두루 퍼져 미진 같은 부처님께 공양하여 여러 부처님의 법왕자(法王子)가 되었으므로, 법계에 아들 없는 중생들의 아들 낳기를 원하는 이로 하여금 복덕이 있고 지혜로운 아들을 낳게 하는 것이며,
⑬ 6근이 원통하고 밝게 비추임이 둘이 없어 시방세계를 포함하였으며 대원경지(大圓鏡智)와 공여래장(臺如來藏)을 세워 시방의 미진수 부처님을 받들어 섬기며 비밀한 법문을 받잡고 잃어버리지 아니하였으므로, 법계에 자식 없는 중생들이 딸 낳기를 원하는 이로 하여금 단정하고 복덕스럽고 유순하여 여러 사람의 사람과 공격을 받을 만한 딸을 남게 하는 것이고,
⑭ 이 삼천대천세제(三千大千世界) 백 억 일월에서 현채 세간에 있는 보살들이 62항하사가 되는데 법을 수행하고 규범을 세워 중생을 교화하되 중생을 수순하는 방편과 지혜가 각자가 같지 않거니와 내가 얻은 원통한 본근(本根)이 귀에서 묘한 작용을 내었고 몸과 마음이 미묘하게 삼키고 받아들여 법계에 두루 하였으므로, 내 이름만을 외워지니는 중생과 62억항하사보살의 이름을 온통 다 외워 지니는 중생, 이 두 사람의 복덕이 꼭 같아서 다르지 아니한 것이다
4부사의 덕
4부사의 덕은 4가지 헤아릴 수 없는 덕을 말한다.
세존이시여, 나 한사람의 이름이 저 여러 보살의 이름과 다르지 아니한 것은 내가 참된 원통을 닦아 얻은 탓이오니 이것이 열네 가지 두려울 것 없는 힘(十四無畏力)으로 중생에게 복을 주는 것이로소이다.
세존이시여, 내가 또 이 원통을 얻어 위없는 도를 증득한 탓으로 또 네 가지 생각할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저절로 되는 힘(四不思義)을 얻었나이다.
①내가 처음에 묘하고 묘한 듣는 마음을 얻으며 마음이 정미로워지고 들음에서 벗어나 보고 듣고 깨닫고 아는 것이 능히 분명하지 못하고 원융하고 깨끗한 보배로운 각(覺)을 이루었으므로 여러 가지 얼굴을 나타내며 한량없는 신주(神呪)를 말한다.
그 가운데서 혹 한 머리(一首) · 세 머리 ·다섯 머리 · 일곱 머리 · 아홉 머리 · 열 한 머리를 나타내며 이와 같이 108머리 · 천머리 ·만머리 ·8만4천 금강(金剛-삭가라수) 같은 머리를 나타내기도 하고, 혹 두팔(二쏜) · 네팔 · 열팔 · 열두팔 · 열네팔 · 열여섯팔 ·열어덟팔 · 스무팔 · 스무네 팔 · 이와 같이 108·천 팔 · 만팔 · 8 만 4 천의 결 인 (結印 - 모다라이)한 팔을 나타내기도 하며, 혹 두눈(二目) ·세눈 ·네눈 · 아흡눈, 이와 같이 108눈 ·천눈 ·만눈 · 8만4천 깨끗한 좋은 눈을 나타내기도 하되, 혹 자비하게 혹 위엄 있게 혹 선정(禪定)으로 혹 지혜로써 중생들을 구호하여 크게 자재함을 얻었나이다.
② 나의 듣고 생각함이 6진(塵)을 벗어난 것이 마치 소리가 담을 넘되 막힘이 없는 것같이 하므로, 내가 기묘하게 여러 가지 형상을 나타내고 여러 가지 주문을 말하며 그 형상과 그 주문들이 두려울 것이 없는 것으로 중생들께 베풀어 주옵나니 그러므로 시방의 여러 세계에서 모두 나를 가리켜서 두려울 것 없는 것으로 보시하는 이(施無畏者)라 하나이다.
③ 내가 본래 원통하고 묘하게 청정한 본근(本根)을 닦아 익힌 탓으로 여러 세계에 가는 곳마다 중생들로 하여금 몸과 재물을 버려서 나의 어여삐 여김을 구하게 하나이다.
④ 내가 부처님의 마음에 계합하여 끝까지 증득하고 여러 가지 보배로 시방 부처님께 공양하였으며 곁으로 온 법계의 6도 중생들에게 베풀었으므로, 아내를 구하면 아내를 얻게 하고 자식을 구하면 자식을 얻게하고 삼매를 구하면 삼매를 얻게 하고 장수하기를 구하면 장수하게 하고 내지 대열반을 구하면 대열반까지 얻게 한다.
이것이 4부사의 덕이다. 관세음보살은 이로 인하여 부처님으로부터 장차 「관세음」이 될 것이 라는 수기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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