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선도 인물7 단학인물고 (12) - 연개소문(淵蓋蘇文) 연개소문(淵蓋蘇文) 연 대 : 7~666(보장왕 25) 성 : 淵 주요업적 : 唐 太宗의 大軍을 막아냄(道敎를 중흥시킴) 중국의 군림(君臨)과 방자(放恣)함에 대항하여 나라를 굳건히 지키고 자주민족의 기개를 온 천하에 떨치어 문화를 찬란하게 꽃피웠던 고구려가 제28대 보장왕(AD668년)을 끝으로 우리의 역사 무대에서 사라지려 했을 때 하늘도 이를 애석하게 여겼음인지 한 인물을 보내어 고구려의 혼과 얼을 마음껏 떨치게 했으니 그가 바로 연개소문이다. 연개소문의 이름은 혹은 천개소문(泉蓋蘇文)으로도 불리우는데 이는 사대모화(事大慕華) 사상가인 역사가 김부식(金富軾)이 당시에 중국의 당고조(唐高祖)의 이름이 연(淵)인 까닭에 이것을 꺼리어 그 뜻과 훈(訓)이 거의 같은 천(泉)으로 바꾸어 쓴 것이다. 자기 .. 2023. 5. 14. 단학인물고 (13) - 강감찬(姜邯贊) 강감찬(姜邯贊) 연 대 : 948(정종3) ~ 1031(현종22) 본 관 : 금주(衿州) 父 - 삼한벽상공신 궁진(三韓壁上功臣 弓珍) 시 호 : 인헌(仁憲) 강감찬은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하고 지략이 뛰어나 고려성종때 갑과(甲科)에 장원급제하고 예부시랑이 되었다. 일찍이 한양부 판관으로 있을 때 한양에는 호랑이가 자주 길가에까지 나와 대낮에도 사람을 해치는 일이 많았다. 그리하여 한양유수는 이 호랑이 때문에 근심이 대단하였다. 그러자 강감찬은 “이것은 매우 쉬운 일이요, 빨리 없애 버립시다”라며 장담하였다. “어떻게 해야 하오?”하고 유수가 묻자 “다만 보기나 하시오” 하고서 손으로 한 문서를 써서 아전에게 명하기를 “북문 밖을 나가 몇 번째 골짜기에 이르면 틀림없이 두 중이 있을 것이니 이것을 내어 주.. 2023. 5. 13. 단학인물고 (14) - 남사고(南師古) 단학인물고 (14) - 남사고(南師古) 남사고(南師古) 연 대 : 1509~1571 본 관 : 의령(宜寧) 호 : 격암(格庵) 자 : 복초(復初) 주요저서 : 격암유록(格庵遺錄) 격암 남사고(格庵 南師古)는 조선 중기 명종 때의 예언자로 풍수(風水), 천문(天文), 복서(卜書), 상법(相法)의 비결에 도통하여 말을 하면 반드시 들어 맞았다 한다. 격암은 어렸을 때 책을 짊어지고 불영사(佛影寺 ; 蔚珍)를 찾아 가다가 한 중을 만났다. 그 중은 자루를 짊어지고 길가에 서서 남사고에게 말하기를, “빈도(貧道)가 무거운 것을 지고 있어서 걷기가 어려우니, 원컨대 선생께서 져다가 주셨으면 합니다” 하였다. 격암은 기꺼이 그 말을 좇아 그 중과 함께 절에 이르렀다. 며칠 후 그 중과 함께 부용성(芙蓉城)에 가서 .. 2023. 5. 10. 단학인물고, 정약용 정약용(丁若鏞) 연 대 : 1762(영조38)~1836(헌종2) 출 생 지 : 경기도 광주 본 관 : 나주(羅州) 자 : 美鏞, 頌甫 호 : 茶山, 三眉, (與猶堂 俟菴) 주요저서 : 牧民心書, 欽欽新書, 經世遺表 등 고매한 인품과 방대한 저술, 특히 유형원(柳馨遠-磻溪), 이익(李瀷-星湖)을 통해서 내려온 실학(實學) 사상을 한몸으로 집대성(集大成)하여 실학의 체계를 이룩하신 분으로 이름이 높은 정약용 선생은 영조38년(1762) 진주목사 정재원(丁載遠)의 아들로 지금의 경기도 광주에서 출생하셨다. 선생은 어려서부터 문장에 뛰어난 재주를 보여 7세에 이미 ‘小山蔽大山 遠近地不同’(작은 산이 큰산을 가리우니 멀고 가까운 거리가 같지 않음이로다)라는 詩를 지으셨을 때 선생의 아버지가 그 詩를 읽으시고 장차.. 2023. 5. 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