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허법어 경허선사322 경허선사 진영 경허선사 사라지는 한국선종을 부흥시킨 대선사 심월고원 마음달이 둥글어 광탄만상 그 빛이 만상을 삼키네 광경구망 빛과 풍경이 항께 사라지니 부시하물 다시 이놈이 어떤 물건인고 2023. 6. 12. 경허선사 일대행적 鏡虛禪師 一代行蹟 한암 찬 漢巖 撰 경허선사 일대행적 한암 지음 먼저 비통한 숨을 내쉬며 쓰는 경허화상의 행장 금강경에 이르기를 마땅히 오백세 뒤에 그 때 한 사람이 있어 이 경을 얻어 들어 맑은 마음으로 믿는 마음이 생기나니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제일 얻기 어려운 공덕을 성취하였느니라. 하였고 대혜화상이 이르기를 만약 이 중간에 번잡하고 복잡한 가운데 발심하여 공부한 사람이 없었다면 몇 사람이나 불법을 얻었을 것이며 오늘에 이르렀겠느냐 용맹스런 마음으로 법의 근원에 도달한 사람이 말세의 불법에도 없지 않을 것이므로 부처님이 이와 같이 말씀을 하셨으며 또한 보존하기 어려운 불조의 혜명을 반드시 그런 사람이 나와 계승하게 되나니 이와 같은 말을 알아 누가 능히 여기에 장부의 뜻을 갖추어 자신의 본성을 사무처 깨달아 그 제일 공덕을 성취하.. 2023. 5. 21. 한 번 앉아서 일을 마치다. 경허선사 鏡虛禪師 본래부터 일 없거늘 무슨 일 있어 마친다 하는고. 홀문인어무비공 忽聞人語無鼻空 홀연히 콧구멍 없는 소로 태어난다는 소리를 듣고 돈각삼천시아가 頓覺三千是我家 확실하게 깨닫고 보니 삼천대천 三千大千세계가 내 집일세. 유월연암산하로 六月燕巖山下路 유월 연암산 밑에서 야인무사태평가 野人無事太平歌 농부들 일 없이 태평가를 부르네. 한 번 앉아서 일을 마치다. 계룡산 동학사에서 한 때는 유능하고 젊은 강사 講師 스님으로 제방 諸方에 널리 이름을 떨쳐 경허 스님에게 공부하려고 몰려드는 학인 學人들의 숫자는 나날이 늘어 가고 있었다. 강사로서의 명쾌한 실력과 덕망이 날로 찬란하던 강사 전성기에 죽음의 거리를 지나면서 죽음의 공포를 몸소 느껴 하루 아침에 강사의 소임을 내려 놓고 발심 조용히 참선할 수도처를 찾게 되었다.. 2023. 5. 20. 경허선사 법제자 鏡虛禪師 法弟子 경허선사 법제자 鏡虛禪師 法弟子 만공 滿空 혜월 慧月 수월 水月 혜봉 慧峰 침운 枕雲 용성 龍城 한암 漢巖 법하에서 선학수업 法下에서 禪學修業 태평太平, 학명學明, 재산齋山, 남전南泉, 진응震應, 진하震河, 동명東明, 민파泯波, 2023. 5. 20. 이전 1 2 3 4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