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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지리산(智異山)은 문수산(文殊山)

by 성천하지미미자 2023. 4. 5.

지리산(智異山)은 문수산(文殊山)

 

이상(異常)하면 살펴보고 수상(殊常)하면 신고하라 라는 간첩신고 표어중 하나이다

한국의 산들이 거의가 불교의 영향을 받은 산 이름이다

신라천년 고려 오백년을 지나는 동안에 불국토가 된 것이다

지리산(知異山)이라는 명칭은 쌍계사 진감국사탑비에

최치원선생의 글씨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知)는 지통(智通)으로 지(智)자와 같이 통용되는 문자로 같은 뜻으로 쓸 수 있는 문자이다.

 

이(異)자와 수(殊)는 동의어인 같은 뜻을 가진 문자이다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은 반야(般若) 지혜의 상징이요

어리석은 민초들을 지혜의 길로 인도하는 보살이며

모든 부처를 출현시키는  어머니이며 스승으로

칠불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문수보살의 본래 이름은 대지문수사리보살(大智文殊舍利菩薩)로

여기에서 큰 지혜인 대지(大智)의 지(智)를 취했고

문수(文殊)의 수(殊)자를 취해야 하는데 같은 동의어인 이(異)자를 취한 것이다

옥편(玉篇)에서 수(殊)를 찾아보면 이야(異也)라고 나와 있으며

특수하고 기이하다는 설화집(說話集) 수이전(殊異傳)도 같은 맥락이다

 

혹자는 여기에서 대지(大智)의 지(智)자와 사리(舍利)의 리(利)자를 취해서

지리산이라 하였다 하나 근거가 약하다

 

지리산이 반야봉이 주봉으로 좌측으로 천왕 우측으로 노고단이 좌우에서 호위를 하였고

반야봉에는 문수보살이 항시 주석하고 계시는 곳이다

과거 칠불(七佛)의 스승이라는 문수보살은 반야봉에 계시고

칠불사(七佛寺)는 반야봉능선 끝에 있다

 

지리산의 절들은 기도할 때에는 문수보살을 부르는 문수보살 정근을 하고 있으며

문수보살에 대한 전설도 전해져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