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古詩

붉은 노을에 산은 더 아름답고 산기일석가 山氣一夕佳 도연명 陶淵明

by 성천하지미미자 2022. 12. 27.

 

산기일석가   오세창吳世昌

결려재인경 結廬在人境  마을에 오두막을 지어도

이무거마훤 而無車馬喧  수레 끄는 소리에도 무심한 것이

문군하능이 問君何能爾  그대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심원지자편 心遠地自偏  마음이 멀어지면 어디에 살던 외로워진다네
채국동리하 採菊東籬下 동쪽 울타리 밑에 국화꽃을 따고
유연견남상 悠然見南山 멀리 남산을 바라보니
산기일석가 山氣日夕佳 븕은 노을에 산은 더 아름다워라
비조상여환 飛鳥相與還 새들도 쉴 곳 찾아 산으로 날아 들고

차중유진의 此中有眞意  이 가운데 진실한 뜻 있으니

욕변이망언 欲辨已忘言  찾으려다 말을 잊었네.

'古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회(吟懷) 생각을 읊다. 난곡(蘭谷) 정길(鄭佶)  (0) 2023.04.29
마음아 너는 어이 서경덕  (0) 2023.02.21
금단사백자  (0) 2023.01.13
부대인자  (0) 2023.01.07
천존지비 건곤정의  (0) 202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