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법 24 결(丹法 24 訣) ***
제 1 결 수보단방 (수보단방)
후천기(후천기)를 배양하여 색신(색신)을 견강(견강)하게 할것.
후천기를 배양하는 것이 제일의 급선무이니
정기신(정기신)이 왕성하면 배고픔과 추위를 견딜 수 있다.색신을 수련하여 견강해지면 비를 피하고 바람을 막을 수 있어 연단하기가 좋아진다.
제 2 결 연기축기 (연기축기)
분노를 징계하고 욕심을 죽여 극기복례(극기복례)할 것.
연기(연기)하여 마음을 지키는 것이 곧 축기(축기)이니 티끌같은 감정과 망념을 모조리 털어 없애면 과연 단련한 효고가 온몸에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요동하지 않는데 어찌 사물이 혼미하겠는가?
제 3 결 입정안로 (입정안로)
굳셈으로써 뜻을 견고하게 하고,부드러움으로써 수련을 운용하게 할 것.
뜻과 생각을 견고하게 하는 것이 솥(솥)을 세우는 것이며,공부의 경지가 점차 나아가는 것이 화로를 안치하는 것이다.굳셈과 부드로움을 함께 사용하고 편승함이 없어야 하며 모름지기 그때를 맞추어서 진화음부(진화음부:소주천)를 운용하라.
제 4 결 채취약물(채취약물)
가짜 속에서 진짜를 찾아내며 모래 속에서 금을 골라낼 것.
대약(대약)은 정,기,신 세 가지가 합친 것이니 모름지기 먼저 가짜와 진짜를 판별하라.옳고 그름은 종이 한장 차이이니 괴강성(괴강성)을 보고서는 북진(북진)으로 오인하지 말라!
제 5 결 이연제홍 (이연제홍)
진연(진연)을 알면 미혹되지 않으며,영(영)을 알면 날아오르지 않는다.
금(금)인 정(정)을 다른 말로 진짜 납<眞 >이라고 부른다.그리고 목(목)인 나의 성(성)은 가벼워서 뜨기 때문에 수은이라 한다.정(정)으로써 성(성)을 옭아매는 법을 알면 사람의 마음은 떠다니지 않고 원만하게 안정된다.
제 6 결 황파조화 (황파조화)
진의(진의)가 흐트러지지 않으면 음양이 저절로 화합한다.
진의가 곧 황파(황파:중매장이)인줄 알면 한번 믿어서 능히 사상을 조화시킬수 있으며,오행을 끌어모아 힘을 도울 수 있다.완전한 형(형)은 명(명)과 성(성)이 분리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제 7 결 연홍상투 (연홍상투)
성(성)은 정(정)을 찾아 떠나니 정(정)을 오게 하면 성이 돌이켜 찾아온다.
납(납)을 수은<神>에 던져 넣으면<進陽火> 정(정)이 성(성)을 돌이키고,수은을 납에 던져 넣으면<退陰符> 성(성)이 정(정)을 연모한다. 이같이 정과 성이 서로 사귀어 막힌 장애가 없어지게 되면 - 소주천이 원활하면 - 대도를 이루는 데 무슨 걱정이 있으랴?
제 8 결 운화하련 (운화하련)
바른 기운을 발진시켜 사된 기운을 소제할 것.
문화로 삶고,무화로 달굼이 신선되는 방법이라.음과 양을 신로(신로)에 담아 불을 일으켜서 수천가지 찌꺼기를 모두 태워 없애면 자연히 대약이 만들어져 노을빛을 발한다.
제 9 결 환단응결 (환단응결)
굳음과 부드러움이 서로 균형을 이루면 성과 정이 하나같이 된다.
성과 정이 하나같이 됨을 환단(환단)이라 부른다. 밝고 밝은 진령(진령)이 맺어져 덩어리지니 이미 이것을 얻었으면 당초부터 무가보(무가보)이다.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보호하며 신을 운행하여 관조하라.
제 10 결 목욕온양 (목욕온양)
잡생각이 일어나지 않게 가르치며 한생각<一意>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라.
때와 티끌을 씻어 없애는 것이 목욕의 방법이다.잊지도 않고 앞서 나가지 않으면서<勿忘勿助>음양을 합하게 하면 모든 인연이 다시는 일지 않아 단원(단원:단의 뿌리)이 견고하게 되리라.따뜻하게 키워나가면 영근(영근:단정)에서 꽃봉오리가 피어나리라.
제 11결 단원성숙 (단원성숙)
흑중(흑중)에 백(백)이 생겨나니 고요함의 극치에서 움직임이 생긴다.
검은 것 속에서 흰것이 나오니 이것이 장생약이다.어둠 속에 밝음을 감추고 있으니 이것이 명을 이루는 탕약이다.달구어 얻는 것은 영롱하게 밝고 깨끗한 물(물)이니 하늘을 통하고 땅을 관철하도록 한 줄기 빛을 방사한다.
제 12 결 탄복금단(탄복금단)
신(신)을 거두어 방에 들어가고 군음(군음)을 점차로 변화시켜 나갈 것.
단을 복용한다는 것은 밖에서 만든 단이 아니다.수련하게 되면 진령(진령)이 몸 안에서 오부(오부)에서 빛을 발하여 음기가 변화하니 헷갈리지도 미혹되지도 않고 관문을 타파할 수 있다.
제 13 결 이로환정 (이로환정)
본원(본원)을 손에 잡았으니 수시로 종자를 키운다.
금단(금단)을 얻어 가짐에는 진전(진전)이 있으니 솥을 바꾸고 화로를 옮기는 일이 그윽하고 오묘한 비결이다.이롯에서 대약을 마음으로 달구며 선천규(선천규)에서는 선천기를 달구는 일을 다스린다.
제 14 결 응결성태 (응결성태)
배신(백신)이 함께 모여들며 오행이 뒤섞여 이룬다.
오기조원(오기조원)하여 영태혈(영태혈)로 모인다.선천 종자(선천종자)가 이미 심어졌으니 바보가 된 듯,술에 취한 듯 혼침에서 깨어나지 않은 듯하다가 황홀요명(황홀요명) 한 중에 성태(성태)를 맺는다.
제 15 결 조둔모몽 (조둔모몽)
수컷을 알면 암컷을 지켜야 하리니 천연의 불로 달굴 것.
수컷을 알았으면 또 그 암컷을 지켜야 하리라.수화(수화)로 훈증(훈증)하는 데는 시간을 따지지 말라.추기(추기:문 열고 닫는 돌쩌귀 틀)가 있어 저절로 봉상(봉상)을 바꾸어간다.어짜하여 억지로 시간에 얽매어 의식적으로 시행하려 하는가?
제 16 결 온양배태 (온양배태)
닭이 알을 품은 듯이 조개가 진주를 머금은 듯이 할 것.
오로지 닭이 알을 품은 것같이 전일(전일)하여 흡사 조개가 진주를 머금은 듯이 지성스럽게 하여 쉬지 않고 조용하게 하여 허령(허령)한 규(구)를 지킨다.그렇게 하여야 속에 있는 수화(수화)가 둘로 나뉘지 않는다.
제 17 결 방위려험 (방위려험)
밖으로는 그 몸이 없고 안으로는 그 마음이 없어진 상태이다.
양기가 아직 순전하지 못하면 위험이 따르며 음기가 아직도 남아있어 다 없어지지 않았으면 의험을 방비해야 한다.후전의 찌꺼기 물질이 다 없어졌으면 태의 뿌리를 보지(保持)할 수 있으므로 훼손당하지 않게 된다.
제 18 결 시월태원 (시월태원)
선천기가 순해지고 후천기가 화한다.
10달 동안 공부하면 태가 비로소 원만해지고 후천기는 화하여 모두 없어져서 선천이 온전해진다.맑고도 깨끗하기 이를 바없어 아무 다른 물(물)이 있을 수 없다.색(색)도 공(공)도 아니니 오로지 하나로 자연이다.
제 19 결 대시탈화 (대시탈화)
아무 생각 없이 하고 무위(무위)하면서 잠시도 떨어지지 않느다.
탈화(탈화)함에는 원해 시기가 있으니 앞서 해도 안되며 뒤늦게 해도 안 된다.지성(지성)스러운 가운데 밖으로 도달하니 억지로 함이 없어야 한다.참외가 다 익으면 저절로 꼭지가 떨어짐과 같은 이치이다.
제 20 결 영아출현 (영아출현)
혼돈을 타파하여 허무에 들어간다.
황정(황정)에서 고요히 지켜보면서 곡신(곡신)을 키워나간다면 형체가 온전해지고 기가 구르기를 멈추는데 갑자기 우렛소리가 한차례 크게 나면서 천문(천문)이 깨어진다.영아가 껑충 뛰어나오는 것이니 이것이 금강불사인(금강불사인)이다.
제 21 결 유포삼년 (유포삼년)
광(광)이 있으나 빛이 나지 않으며 밝음이 있으나 사용하지 않는다.
진령(진령)을 단련하면 곧 한개의 금신(금신)이 되어 마고천추에도 티끌 속에 떨어지지 않는다.젖먹이는 3년 동안에는 빛이 나지 않으면서도 앞일을 알고 뒷일을 밝혀내니 거룩산 신(신)일세.
제 22 결 출입자편 (출입자편)
형(형)과 신(신)에 다같이 묘함을 갖추어 여도합진(여도합진)이 라네.
형신이 다 묘하여 허공과 같으며 여도합진하여 만고에 통달한다.어둠에서 밝혀내고 종(종)에서 역(역)하니 사라므로서는 측량할 수 없으며 모으면 상(상)이 나타나고 흩어지면 바람이 된다.
제 23 결 면벽구년 (면벽구년)
유(유)도 아니고 무(무)도 아니어서 천지가 모두 허공으로 돌아가네.
구년면벽을 아는 사람 누가 있으랴! 생각할 것 없게 함은 입실공부(입실공부)라네.천지가 허공으로 돌아감은 범인가 성인이 모두 가는 곳이며 적막고요한 경계 안은 신선이 이뤄지는 거처로다.
제 24 결 자우생손 (자우생손)
변화가 무궁하여 신묘불축(신묘불축)하구나.
아들이 또 손자를 낳으니 범부와 성인이 동일하다.다만 술리가 가고 역리가 도래하는 것에 다름이 있도다.고선(고선)께서 대단(대단)의 결(결)을 물려 주었으니 변화무궁하여 가는 곳마다 통달하네.
24결은 걸음걸음마다 화후(화후)이니 반드시 깊이 살펴 밝게 알아야 한다.
조금이라도 차이가 있으면 천리(천리)나 차질이 생긴다.
고래의 신선과 진인들께서 순서와 차례에 대하여 불명(불명)하게 가르친 점이 많으며 모두 다 비밀로 하여 말의 씨알고 없다.
여러 사람에게 이를 보여 준다 할때에 나쁜 사람들이 이를 훔쳐갈까 두려워함일 것이다.
내가 이미 스승으로부터 구결을 얻었으니 허물과 원망을 피하고 싶지는 않다.
원컨대 여러 뜻 있는 분들이 힘들이지 않고 수행을 견지해 주기 바란다.
대도를 얻어듣기만 해도 무량한 복이로다.
다만 이러한 대사는 반드시 큰 힘을 가진 사람이 행하여야 할 것이며,또 더욱이 대덕이 있는 자라야 능히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대력(대력)만 있고 대덕이 없다면 움직임에 마장(마장)이 있을 것이며,귀신이 기뻐하지 않으므로 대도를 이루지 못하리라.
이런 까닭에 이 도를 수행하려거든 먼저 덕을 쌓아가야 하며 덕이 중하면 귀신을 복종시킬 수 있다.
대개 중(중),하(하)의 사람으로서 도에 관하여는 덕이 중한데 그 덕이 크지 않다면 도를 들을 수든 있으나 이루는데에 미치지 못한다.
도를 배우는 사람이면 반드시 이러한 여러 가지 제목을 깨긋하게 인식하여야 본(본)과 말(말),그리고 급(급)한 것과 완(완)한것에 대하여 비로서 정견(정견)을 갖게 되리라.
그리하면 쓸데없이 힘을 낭비하지 않고도 공부할 수 있으리니 부지런히 노력할지어다.
무극진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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