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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참동계

주역 참동계 제 1 장

by 성천하지미미자 2023. 5. 1.

주역참동계

 

第 一 章
乾坤者易之門戶,衆卦之父母.
坎離匡郭,運곡正軸.
牝牡四卦,以爲탁약.
覆冒陰陽之道,猶御者之執衡비,
有準繩,正規矩,隨軌轍.
處中以制外,數在律歷紀.
月節有五六,經緯奉日使. 兼幷爲六十,
剛柔有表裏. 朔旦屯直事,至暮蒙當受. 晝夜各一卦,
用之依次序. 旣未至昧爽,終則復更始.
日辰爲期度,動靜有早晩.
春夏據內體,從子到辰巳.
秋冬當外用,自午訖戌亥.
賞罰應春秋,昏明順寒暑.
爻辭有仁義,隨時發喜怒.
如是應四時,五行得其序.


건곤이라는 것은

역이 세계를 출입히는 문호가 되는 것으로서

모든 괘의 부모가 된다

감괘와 이괘는 이지러지지 않은 둘레를 갖고 있어서

굴러가는 수레바퀴의 바퀴통이 되고 바른 굴대가 된다

암컷과 수컷이 짝을 이룬 네 괘가

풀무의 역할을 하는 것이

음양의 이치의 전부에 해당한다

그것은 마치 목수 일을 하거나 말을 모는 사람이

근을 튕겨 그린 먹줄을 따르거나

재갈과 고삐를 단단히 잡으며

원이나 직선을 그리는 자를 정확하게 사용하거나

수레바퀴가 지나갈 길을 잘 따라가서 벗어나지 않게 하는 것과 같다

가운데 있으면서 바같을 제어한다고 말하고

또한 그에 법칙이 되는 숫자가 음악의 리듬을

나타내는 율여나 날이 가고 달이 가는 역법 속에 들어 있다

한 달에는 5일씩 생기는 마디와 6일씩 생기는 마디가 있어서

씨와 날이 되어 해의 명령을 받들고 있다

두 번 합치면 60일이 되는데

그에는 강함과 부드러움의 구별이 있고

또한 겉과 구별이 있다

초하룻날 아침에 서괘전의 세 번째 수뢰둔 괘가 당직으로 서고

저녘에 이르면 네 번째 산수몽괘로 바뀐다

낮과 밤을 가각 한 괘씩 받아 맡는데

그렇게 차례대로 적용하여

63번째 수화기제 괘와 마지막 화수미제 괘가 그믐날

아침저녘을 맡을 때까지 이른다

끝나면 다시 거듭 시작한다

해와 달은 시기의 척도가 되는데

움직임과 움직이지 아니함의 구별이 있고 그에 따라

아침과 저녘이 생긴다

봅과 여름은 속에 자리잡고 바탕이 되는데

子로 부터 辰을 거쳐 巳에 이른다

가을과 겨울은 바깥에 해당하고 작용이 되는데

午로 부터 戌을 거쳐 亥에 이른다

償과 罰이 가각 봄과 가을에 서로 응하고

어둠과 밝음이 각각 추위와 더위에 순응한다

그래서 주역 각 괘의 爻에 붙인 말에 仁과 義가 표현되어 있고

시절에 따라서 기쁨이 나타나기도 하고

노여움이 나타나기도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네 계절에 응해 나가는 것은

午行이 질서 있게 잘 다스려지기 때문이다

육사도 올림
Scrap: 育士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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