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능엄경 首楞嚴經10

정본 수능엄경 권 6, 正本首楞嚴經 券 六, 관세음보살 32응신(三十二應身)과 이근원통(耳根圓通) 正本首楞嚴經 券 六 관세음보살 32응신(三十二應身)과 이근원통(耳根圓通) 그때에 관세음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절하고 부처님께 아뢰기를 "세존이시여! 생각해보니 옛날 수없이 많은 항하사 겁 이전 어느 때에 어떤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셨으니 그 이름이 관 세음 보살이었습니다. 저는 그 부처님으로 인하여 보리심을 발 하였더니 그부처님께서 저를 가르치시되 듣는 것으로부터 생각 하고 닦아서 삼마지에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처음 듣는 가운데에 흐름에 들어가되 처소가 없어서 들어간 곳이 이미 고요해져서 움직이고 고요한 두 모양이 또렷이 생기 지 아니하거늘 이와 같이 점점 더해서 듣는놈과 들을 대상이 다 끊어지며 듣는 놈이 다 끊어진 것도 머물지 아니하여 깨닫 는 놈과 깨달을 대상이 공(空.. 2023. 3. 28.
정본 수능엄경 正本 首楞嚴經 券 五, 24제자원통수행법 (二十四弟子圓通修行法) 正本首楞嚴經 券 五 24제자원통수행법 (二十四弟子圓通修行法) 아난아! 그 두번째 뜻은 너희들이 반드시 보리의 마음을 일 으켜 보살승(菩薩乘)에서 큰 용맹을 내어 결정코 모든 작용이 있는 현상을 버리려고 한다면 응당 번뇌의 근본을 자세히 살펴 보되 이것이 시작없는 과거로부터 업장을 짓고 삶을 불려왔으 니 그 무엇이 업장을 지었으며 그 무엇이 과보를 받는가 생각 해 보아라. 아난아! 네가 보리를 닦는다면서도 만약 번뇌의 근 본을 자세히 살피지 못하면 허망한 감각기관과 그 대상인 물질 이 어느 곳에서 뒤바뀐 것인지를 알 수 없으리니, 그 곳도 오 히려 모르거든 어떻게 항복을 받을 것이며 또한 여래의 지위를 얻을 수 있겠느냐? 아난아! 너는 세상에서 매듭을 푸는 사람을 살펴 보아라. 맺 힌 데를 알지 못한다면 .. 2023. 3. 20.
정본 수능엄경 正本首楞嚴經 卷 四 正本首楞嚴經 卷 四 그 때에 부루나미다라니자가 대중 가운데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 어깨를 벗어 메고 오른 무릎을 땅에 꿇고 합장하 여 공경히 부처님에게 아뢰기를 "위엄있고 덕 높으신 세존께서 중생을 위하여 여래의 제일의 제(第一義諦)를 잘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세존께서 항상 추천하시기를 '설법하는 사람들 가운데 제가 제일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여래의 미묘한 법음을 듣자오니 마 치 귀먹은 사람이 백 걸음 밖에서 모기 소리를 듣는 것과 같으 니 본래 볼 수도 없거든 더구나 어떻게 들을 수가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는 비록 분명하게 말씀해 주셔서 저로 하여금 의혹 을 덜게 하였사오나 저는 아직도 그 뜻을 끝까지 추구하여 의 혹이 없는 경지에까지는 이르지 못했나이다. 세존이시여! 아난 같은 무리들은 비록 깨.. 2023. 3. 19.
정본 수능엄경 正本首楞嚴經 卷 3, 正本首楞嚴經 卷 3 또다시 아난아! 어찌하여 육입이 본래 여래장인 오묘한 진여 의 성품이라고 하느냐? 아난아! 가령 어떤 사람이 눈동자를 움직이지 않고서 오래도 록 똑바로 보다가 피로해지면 곧 허공에서 또다른 헛보이는 꽃 이 보일 것이니 그 눈과 피로는 다같은 보리로서 똑바로 보다 가 피로해져서 생긴 현상이니라. 밝음과 어두움의 두 가지 허망한 경계로 인하여 보는 것이 생겨 그 중간에 있으면서 이 물질의 현상[色像]을 흡수하여 들 이는 것을 '보고 깨닫는 성품[見覺性]'이라고 하니 그 보는 놈 의 밝음과 어두움의 두 가지 대상을 벗어나면 마침내 본다는 그 자체가 없을 것이다. 아난아! 마땅히 알아야 한다. 저 보아 깨닫는 성품은 밝고 어두운 데에서 온 것이 아니며 눈에서 생긴 것도 아니고 허공 에서 나온.. 2023.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