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영 書童咏 서동에게 읊다
알선성일육 斡旋成一六 그가 벌써 열 여섯 살인가
락처지환심 樂處智還深 영리하고 재주 있어 슬기롭기 그지없다
영영함천상 影影涵天像 자취마다 하늘처럼 넓고
성성철해심 聲聲徹海心 소리마다 바다에 사무친다
시조아변체 市朝俄變替 세상 일 변하기 잠깐이요
세월암침심 歲月暗侵深 세월은 가만히 찾아 드네
주득어룡굴 做得魚龍窟 그러므로 숨은 어룡과 같이
풍뢰자고금 風雷自古今 스스로 古今에 風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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