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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명도역경 64도주 周易 明道易經 64 圖註

주역 명도역경(明道易經)선천하도상조화형적도주( 先天河圖象造化形跡圖註)

by 성천하지미미자 2023. 5. 10.

명도역경(明道易經)

 
선천하도상조화형적도주( 先天河圖象造化形跡圖註)
 
하도(河圖)의 시초는 용마(龍馬)가 처음이다.
양의(兩儀)인 음양(陰陽)이 처음 판별되고
뒤에 홍몽(鴻蒙)이 갈라지니
용마의 성품이 하늘의 밝은 기운인 건양(乾陽)의 기운을 바탕으로 하여
땅의어두운 음기(陰氣)인 곤순(坤順)의 기운을 를 받아서 이루어젔다.

용(龍)의 머리요 말(馬)의 몸이요 사자(獅)의 꼬리요. 소(牛)의 발굽이요.
발(足)에는 새의 새깃이 있고 허리는 길어 날개가 붙어 있다.

석당산(石唐山)에서 생(生)하여 이남(離南)의 바다에서 자라났다.
이는 용마(龍馬)의 근본인 뿌리이다.

양의(兩儀)가 판별된 뒤에 삼재(三才 : 天地人)가 앞서 배열 되었다.
천황(天皇)과 오노(五老)께서 성인(聖人)을 배열시키고 신선(神仙)들을 곤륜(崑崙)의
정상(頂上)에 모집하고 요지(瑤池)의 하늘에서 모여 다 함께 선천(先天)을 개벽(開闢 : 열림)
시킬 사람을 의논하고 뒷 세상을 다스리는 것을 논하던 가운데
홀연히 남섬부주(南贍部洲)에 붉은 기운이 하늘로 뻗히고 돌연히 남해에서
흰 구름이 일어 온 땅에 가득하고 오노(五老)께서 용을 타고 강림 하였다.
많은 신선들이 손을 맞잡고 영접하니 신비한 바람 팔풍(八風)이 불어 흰구름 흩어지고
오노께서 푸른 바다를 자세히 살펴 보시니 단지 큰 파도만 일렁일 뿐이었다.

바닷물이 도도하게 물결치는 가운데 한마리 용마(龍馬)가 나타나고 돌연히 상서로운 기운이
사방으로 퍼저나가니 황노(黃老)께서 말씀하시길 이 말이 본래 천지의 종령(鍾靈)이구나
능히 천지의 오행을 실었다.

수정(水精)께서 말씀하시길 이 짐승은 음양(陰陽)의 근본 뿌리이다.
가히 음양의 팔괘(八卦)를 짊어졌구나.

용마를 불러서 해안(海岸)가로 오게하시니 털이 길고 둘둘 말리어 있었다.

천지가 생성된 이치는 음양(陰陽)의 기틀이 자라나고 사라짐이다.
오위(五位)를 배열하고 합(合)하여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였다.
수정(水精)께서 무리들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말하기를
뒤에(候運) 복희(伏羲) 성인께서 세상에 나오셔서 이 하도(河圖)를 근본으로 해서
음양(陰陽)오행(五行) 팔괘(八卦)를 만들것이다 하니
오노께서 그림을 가려 뽑기를 마치고 삼배(三拜)를 올리고 짐승에게 부촉하며 물러 갔다.

선천(先天)에 용마가 하도를 짊어지고 나온 뒤 후천(後天) 오회(午會)에 복희 성인께서
섬서(陝西)땅에 오셔서 용마가 맹진(孟津 : 하남성 孟縣남쪽 에 있던 나루)으로 이동하였다.
창힐성인과 호영현재(昊英賢才:영웅과 어진이들)가 보필하여 남섬부주의 여러곳을 유람하던 중
맹진의 강가에 이르르니 안개와 상서로운 기운이 허공에 가득하고 파도가 강 언덕까지 넘쳐
강물 가운데서 용마가 솟아 올랐다

언덕위에 있는 성인께 용마가 다가와 경건하고 정성스럽게 무릎을 꿇었다.
복희성인께서 가까이 접근하여 살펴보니 높이는 6척(尺)4촌(寸) 길이는 7척(尺)2촌(寸)이다.
허리는 길고 양쪽 날개가 있었다.
용마의 등에 그림을 짊어지고 있었으니
그 그림을 베껴 기록하니 예의를 표시하고 사라졌다.

이는 하도(河圖)라는 그림을 만든 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