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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찾아서 방도어록訪道語錄

방도어록 도를 찾아서, - 임선생 임송정 수련편

by 성천하지미미자 2023. 3. 16.

방도어록 - 임선생송정편


선생은 거사 신분이나 저 내호 원각사에서 기숙하면서 수행한다. 오랫동안 찿아뵙지 않았으므로 근래의 소식은 어떤지 모르겠다.
본문
마음장상은 양물이 자연히 축소하여 들어가는 것이다. 다만 망념이 한번 일어나면 망념에 응하여 다시 나오는 것이다. 반드시 금액환단에 이르러야 비로소 영원히 감추어져서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공부가 장상에 이르면 그것을 옥액환단이라 한다. 이때는 정이 이미 다 기로 화해서 자연히 새지 않는다. 이종류의 공부는 불가에서는 육조이후 곧 실전되었다. 오직 도가에서 그것을 보존하고 있다. 수행의 결과가 옥액에 이르면 명공은 이미 완성된 것이다. 이후에는 다만 저 성공에 치중해야 한다. 무엇을 일러 성공이라 하는가? 곧 마음을 죽이는 수련이다. 이종류의 공부는 금액환단이라 하는데 선불이 서로 같은데 불가에는 아직 실전 되지 않았다. 諦계사는 절강온주평양인이다. 비록 불가에 관계가 있으나 어려서는 도가 선천교 공부를 해서 마음장상에 이르러 명공이 원만히 성취된후에 체계사는 다만 선천의 공부에 치중할뿐이었다.매양 이르길 먼곳의 소리를 듣지 않으려 해도 가히 들리는데 삼십삼천의 신들의 소리가 또한 요연히 들린다고 하였다. 내가 처음에는 그것을 믿지 않았는데 내나이 27세에 마음장상을 이룬후에 공부가 선천으로 나아가자 마음이 고요하고 독실해지자 귓뿌리가 원통해져서 멀리있는소리가 과연 똑똑히 다 들을수가 있었다. 하루는 정좌를 하는데 처음에는 시끄런 음악소리가 들려서 내가 분별심을 내자 곧 적연히 들리지 않았다. 또 일차 정좌를 하자 근처의 아는 집에 잔치를 벌리는데 사람의 소리가 심히 시끄러웠다. 자리에서 내려온후에 사람을 시켜서 알아보니 팔구십리 밖에 과연 마가의 집에 결혼식이 있었다. 이때에야 비로소 스승의 말을 믿게 되었다. 불가에서 공을 이룬자는 많이 소년에 출가해서 동정을 유지하고 있기에 후천옥액환단의 공부를 짓지않아도 바로 선천의 금액환단의 공부를 지어서 문득 한번에 여래지에 들어갈수가 있는것이다.그러나 파체 출가자는 그렇지 않아서 후천의 공부를 짓지않으면 절대로 성공할 수가 없는 것이다. 능히 대정에 들어간사람은 반드시 마음장상을 이루게 된다. 마음장상의 결과를 이루면 망상은 제하지 않으려 해도 저절로 제해진다. 권술로서 장상에 이른사람은 비록 모양은 비숫하나 음근이 아직 끊어지지않아서 좌공으로 이룬 순수함만은 못하다. 태극권 또한 도공의 한종류 이므로 등한시 하지말라. 자동공도 공의 한종류로서 명을 딲는데 도움이 된다.나의 평생 힘을 얻은 것은 혜명경에서이다. 선천교는 오류파와 서로 공부방법이 비숫하다. 처음에는 관향법을 널리 전했는데 수행자 로 하여금 앉아서 향머리의 불을 살피게 해서 일호일흡을 이곳에 마음을 모을게 하는데 대개 망념을 없애는 한방법이다. 동선사의 구층공부를 완성하면 팔맥이 모두 통한다. 이 세상에서 도를 수행하는것만큼 즐거움은 없는것이다.다만 수도에는 반드시 많은 어려움이 생기는데 이런 연고로 세상에서 도를 수행하는것 만큼 다시 괴로운 것이 없다. 그 줄거움을 즐기는가 그 괴로움을 괴로워 하는가는 수행자의 의지 가 어떠한가에 달려 있다. 도는 부부를 만들어 내는데 부부란 진양이다.현관일규는 가벼히 말하지 않는다. 반드시 여러차례 시험해보고 과연 도를 감당할 근기가 되나 알아보고 비로소 특별히 비밀히 전수 하는 것이다. 참된마음으로 수행을 할때는 마장이 많이 나타나는데 진실로 정력이 있으면 마침내 요동치 않아서 마장이 스스로 항복하거나 물러갈 것이다. 오군확부인은 오로지 정토염불법문으로 수행하여 염불하지 않아도 스스로 염불하는 경지에 도달하자 신기가 합일하였다. 이것이 또한 성명쌍수의 공부이다.호흡의 종류를 나누면 다섯가지로 나눌수 있는데
1.풍식;기가 거친 것이다. 2.천식;우연히 천기가 있다.
3.기식 이상세가지 호흡은 대정에 들지 못한다.4.진식;대정에 들어갈수 있다. 5.태식; 숨을 멈추지 않아도 스스로 멈추는 것이 그 신령스런 작용이다.
천태지관법에 서 규를 다섯가지로 나눈다.
1.니환;쉽게 병이 생긴다.2.산근;쉽게 입정에 든다.3.배꼽;정에 들지 못한다.4.단전;일명 기해 쉽게 정에 든다.
5.용천;정에 들기가 쉽지않다. 먼저 가규를 지키고 공부가 깊을 때 진규가 자연히 나타난다. 세심자의 명도어록 은 초심자의 공부에는 많은 도움이된다.매일 새벽일어나 정좌하면 공효가 참으로 크다. 정좌에는 일정한 시간이 있으니 자진양화,오퇴음부, 묘유목욕인데 목욕은 문화온양을 쓰는 것이다. 무엇을 활자시라 하는가? 수행자는 반드시 그것을 알아야 한다. 활자시에는 내외의 구분이 있는데 밤중에 양물이 일어나서 깨면 이것이 외활자시 고요함이 극에달해서 몸안에 자연이 한종류의 움직이는 상이 있는데 이것이 내활자시이다. 무엇을 이후에 모니를 채취한다는 것인가? 일후에는 미양을 채취하고,일후에는 진종을 채취하는 것이다. 이외에 이후는 임독이맥을 오르고 내리는 의미도 있다. 무엇을 육후라 하는가? 일후에는 진종을 채취하고, 이후에는 봉고하고, 삼후에는 오르고 사후에는 내리고, 오후에는 묘위에서 목욕하고, 육후에는 유위에서 목욕하는것이다.아직 포단위에서 정좌하지 않을때는 마땅히 퇴음부의 법을 쓰지 않아야 한다.즉 행주좌와에 마음을 거두고 고요하게 해서 다만 온양할뿐이다.남자나이 십육세 이전은 아직 동정이 무너지지않았으므로 공부를 시작할 때 직접 대주천공부를 시작할수있으나 중년의 파체의 몸은 반드시 양을 채취하여 그 모자라는 곳을 보충한후에야한다. 그러므로 후천공부를 하지 않을수없는 것이다. 단전을 지키는 것은 오히려 제 이보 공부에 속하고 초보환허 이후에 제일보는 어떤규를 지키는가는 내가 아직 진전을 얻지못해서 오히려 고명한 사람에게 묻고 싶다.수련의 중요한 규는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명규이고, 둘째는 성규이다. 그러나 이 두규중에 성규가 더욱 기본이 된다. 천태지관중에 일찍이 은밀히 언급한 것이 있는데 성규는 또한 현관일규이다. 이규는 입과입으로 서로 전하여서 문자로 기록하지않았고 아버지가 자식에게도 전하지 안고, 어머니가 딸에게조차 전하지않는 것이다. 나의 어머니는 늧게도를 얻었는데 돌아가실 때 까지 나에게 전하지 않았다.그러나 나의 어머니의 이 현규는 외조모의 비밀한 가르침에의한것이다.참고로 말하면 진실로 성규를 얻은즉 염이 멈추려 하지 않아도 스스로 멈춘다. 또 음양이 자연히 사귀어서 성명이 자연히 합일 하는것이다.그러난 단지 명규를 알고 성규룰 알지못하면 성은 스스로 성이요, 명은 스스로 명으로 남아서 성명이 합일하지 못한다. 그러나 능히 정성껏 간곡히 하면서 게으르지 않으며 덕을 쌓고 공을 채우면 스승한 인연을 만날수있다.양물이 일어나는 것이 제일보이고, 양이 생하기 전에 오히려 또한 일보공부가 있으니 자세히 그것을 살펴야 할 것이다. 감산대사가 주를 단 도덕경과 장자는 가히 참고할필요가 있다.

 

출처 : 진사성인
글쓴이 : 청림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