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도어록 - 모선생각민편
[호남장사인 이다. 관리가 되려는 뜻을 끊고 물러나서 도를 닦았다. 올해나이가 78세이고, 송백의 성품을 지녔으며 늙을수록 더욱 굳세고 또한 그 양생의 도가 있음을 알수있었다.]넙적다리를 평평하게해서 앉되, 양눈은 반은 감고,반은 뜬다. 이른바 묘하게 합해서 모은다. 시선은 7-8척앞의 한지점을 주시한다.바로보되 보이지 않는것처럼하고 양눈은 빛이 비취기 시작하면 멈춘다.이것은 유위법이다. 정좌 제일보의 준비공부는 대개 凝神의 법이다. 六祖가 임종할 때 남긴바의 正法眼藏이다.양눈에 발광을 한후에는 한걸음 나가서 반가부좌로 앉는다. 눈은 닫은 것 같으면서 닫지않는 것이 요령이다. 이른바 보는 것을 거두고, 소리를 거둔다는 것이다. 어느 한규도 지키지 않고 다만 만가지 인연을 놓아버리고 한마음이 홀로 있게 할뿐이다. 이것은 무위법이다. 일체 몸에서 나타나는 변화는 놔두고 따지지않으며 집착하지도 놓아버리지도 않으면서 긴장하지 않고 자연을 지키면 이것이 그것을 얻는 것이다. 양물이 돌연히 일어날때는 어굼니를 굳게 물고 혀는 윗턱에 대고 陰 혈을 지키면 양물은 저절로 꺼꾸러지고 이것을 법다히 오래 행하면 마음장상이 이루어진다.
망상을 멈추는 법: 망상이 멈추지 않으면 온 마음을 다해서 현관일규를 지킨다. 지키는 것이 몸전체에 땀이 흠벅적시도록 하고 만물과 나를 쌍으로 잊으면 그 망념은 저절로 멈춘다. 子午卯酉에는 그렇게 반드시 억메일 필요는 없다.무릇 일체 빛은 다 환이다 그것에 집착하지마라.식신을 소멸하고 원신을 배양하는 것이 참된공부이다.단전에 따스한 기운이 비록 후천에 속하지만 또한 공부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의생이 병을 치료할 때 후천이 작용하는 것이 그 明證이다.후천의 정기신이 한번 변해서 원정,원기,원신이 된즉 천지의 원기와 합일하여 나의 본래면목을 회복하는 것이다. 약이라는 것은 정기신의 변화한 바이다. 반드시 虛極精篤한후에한생각도 일어나지 않아야 비로소 약이 있다고 말할 수 있고, 약을 채취할수 있는 것이다. 약을 얻은이후에 점차 단련하고 점차 응축한즉 단이 맺어진다. 念이 만약 空하지 않으면 丹이 어디로 쫓아 맺을 것인가? 입안에 단침은 많을수록 더욱 묘하다. 서서히 삼키면 자연 기로 화한다. 만가지 생각이 공해야 비로소 命功이라 할 수 있다. 후천의 호흡이 끊어지지 않으면 선천의 기는 나타나지않는다. 선천의 기는 몸안의 허무중에서 오는 것이다.몸밖에서 온다고 하는 것은 다 외도이다. 진실로 정좌가 저 무인 무아에 이르면 허무의 경계가 반드시 나타날것이다.만가지 염이 공하면 육통이 구족한다. 사람이 만약 능히 무념이면 귀신도 알수 없다.나의 수행은 同善社 공부와 다 같지는 않다.좌공이 수승한자는 특별이 얼굴이 옥처럼 윤이 나거니와 기가 백맥에 통하여서 사지가 편안하다. 공부깊을 때 자연 육식을 기피하고 채소를 즐겨 먹는다. 정좌시간은 초보는 스스로 오래앉는 것이 좋으나 다만 나는 종일 앉지않거나 혹은 氣機가 동하면 이틀을 한꺼번에 앉는등 일정하지 않다.
'도를 찾아서 방도어록訪道語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도어록, 도를 찾아서, 이선생 치민편 (0) | 2023.03.22 |
---|---|
방도어록 도를 찾아서, - 이선생 이인 수련편 (0) | 2023.03.20 |
방도어록 도를 찾아서, - 유선생 유안징 (1) | 2023.03.17 |
방도어록 도를 찾아서, - 임선생 임송정 수련편 (2) | 2023.03.16 |
방도어록 도를 찾아서, - 건초역사 주인편 (0) | 2023.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