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산인 청양 이원선 선생님
(方丈山人 靑陽 李源善 先生任)
선불행선차서열반피안법인시종계왕개래명시개제도
(仙佛行禪次序涅槃彼岸法印始終繼往開來明示階(木皆)梯圖)
청양 선생님께서 해방 되기 한 해전 갑신(甲申)년에 작성하신 선불(仙佛)공부에 대한
단계의 차례를 윤리 도덕의 소교(小敎)에서부터 피안(彼岸)의
구경열반(究竟涅槃)까지의 공부 과정을 단계 단계 기록하신
도본(圖本)으로 선생님께서 25세쯤에서 기록하신 것으로 보인다.
선생님께서는 지리산 밑의 함양(咸陽)출신으로 알고 있었는데
산청(山淸)또는 안동(安東)이라는 설도 있음
일찍 십대 중반 16세에
지리산 영원사(靈源寺)라는 절로 출가 하시어 대도(大道)를 성취하시기 위해
전국 팔도(八道)를 돌아 다니시며 수 많은 선지식을 만나셨으며
그러나 마침내는 올바른 선지식을 만나기 어려웠다고 한다.
선생님은 다행히 이인(異人)을 만나 대도를 전수 받고
부지런히 수행하시어 40대에 마음장상(馬陰藏相)의 경지에
들어가신 것으로 혜명경 강의를 하시는 중에 말씀 하신 것을 들었다.
한 번 보면 다 기억하는 불망지(不忘知)의 경지에 들어 가셨으며
60년대에는 서울 파고다 공원에서 만물박사(萬物博士)라는 칭호로
세상을 떠들썩 하게 하신 일도 있다고 들었다.
동서양의 철학 서적을 앞에 놓고 사람들에게 책을 주며 어느 한쪽
페이지의 글을 자신에게 물어 보면 몇 페이지 몇 째줄에 있다고
정확히 짚어 내셨다고 한다.
한번 보면 사진 찍히듯 찍혀서 책장을 그냥 넘기면 입력이 되어
십만권의 책을 독파하였다는 말도 전해지고 있다.
선생님께서 혜명경 강의중에 신분을 밝히셨는데
"오늘 내 신분을 밝히지 나도 비구(比丘)여 지금은 신분을 감추기 위해
머리를 길렀지만 일찌기 십육세에
지리산 영원사라는 절로 출가하여
이십여세에 견성을 하고 하여 나는 부처님 보다 일찍
성불할 줄 알았지 그러나 세상만사 엿장수 맘대로는
되지 않는 것이여 스승을 찾아 전국 팔도로 쇠신이 닳도록
다녔지만 소득은 없었다 .
우여곡절 끝에 사십대에 육신통(六神通)의 누진통(漏盡通)의
근간이 되는 마음장상(馬陰藏相)을 이루었다.
어느 여신도가 묻기를 선생님의 경지가 어느정도 됩니까? 하여
ㅎㅎ 오늘 저녁 나하고 실오라기 걸치지 않고 하루저녁 지내보면 알겠지
하니 놀래서 줄행랑을 쳤다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ㅎㅎㅎ 웃기제
증험해 보려면 이 방법이 바른 실험이지
놀래기는 왜 놀라냔 말이냐?
사십대에 이미 마음 장상이 되었는데
지금은 접(接)이 되지 않겠지 하셨다.
어느 老수도자를 만나 담소하는 중에 그 분께서 나는 이제 어느정도 수행이 되어
마음에 걸림이 없는 경계에 이른 것 같은데 다만 저녘에 누정(漏精)을 한다고 하니
선생께서 흥 ! 지금까지 수행한 것이 마도(魔道)를 닦고 있었구먼 하고 말씀하시니
수도자가 허 ! 이 양반이 능엄경(楞嚴經)을 많이 봤구만 하더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조금의 틈이 생기면 천리나 벌어져 엉뚱한 길로 가게 된다는 말씀을 하셨다
또 학인께서 세상사람들이 다 수도를 하면
이 세상은 후손이 없어지게 되지 않겠는가 하니
그런 걱정 하지 말고 부지런히 닦기나 하구려
이세상의 일은 걱정하지 않아도 잘 돌아갈 것이니
지금의 인종이 귀하게 되어 가는 것은 수도자가 많아서도 아니고
근본을 잊고 말단을 쫓는 새태가 아니런가
말단을 쫓는 시대가 말세라는 말이네,
말세(末世)는 예나 지금이나 늘 있어 왔던 것
남 시집 장가 못가는 것 걱정말고 그대 일이나 챙기게나 ㅎㅎ
선생님은 늘 말씀하시길 나는 공부 잘하고 참선 잘하는 수행자는
말하지 않는다 .
나도 그 분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았는데 무어라 말 하겠는가?
세상에는 돌씨 성을 가지고 팔이라는 이름을 가진 돌팔이라는 자들이 있는데
이들은 공부도 하지 않고 바른 길을 가는 사람도 엉뚱한 길로 안내하는
희한한 속성을 가진 돌팔이는 천하에 둘도 없는 억대구 같은 권력을
가젔드래도 용납하지 않고 사정없이 나무랬다.
선생님의 수행의 근간이 되는 기본은
음난(淫亂)한 마음과 몸을 끊고 도를 깨달은 사람이야 말로
참으로 귀한 스승이다라고 하셨다.(斷淫悟道貴眞師)
수행의 근본은 계율을 지키는 것인데
쭉 지내온 습성이 달리는 기관차와 같아
계율은 제동을 걸어서 스톱 시키는 것과
같은 인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본능적인 음난한 몸과 마음을 끊고 정리를 해야 되는 것은
억지로 양물을 없애는 일이 아니고
호흡을 하든 물에 입수를 하든 해서
오랜시간 단련을 하여야 한다.
호흡은 엔진의 공냉식(空冷式)으로 식히는 것이요
물은 엔진을 물로 식히는 수냉식(水冷式)으로 식히는 것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인 심신(心身)이 용광로(鎔鑛爐)와 같아
금(金)을 제련하는 것과 같이
몸과 마음에서 불순물을 제거하여
잡철(雜鐵)은 제거하고 황금(黃金)은 채취하는
거광유금(去鑛留金)하는 연금술(煉金述)이다.
공부하는 방법도 과학적으로 딱딱 들어 맞아야 되지
주먹구구식으로 해서는 백년세월을 허비할 것이다.
단련을 하다 보면 불알부터 오그라저 들어가
나중에는 고추도 말의 고추처럼 들어가 보이지 않으니
이 경지에 들어가야 파계할 일도 없고
정(精)을 양기(陽氣)로 전환시키고
기(氣)를 신(神)으로 전환시키고
신(神)을 허(虛)로 전환시킨다.
이것이 몸의 도를 닦는 재료가 되고
부처가 되는 중요한 재료가 되니
몸을 닦는 공부로서
어찌 소홀히 하여 배출시킨단 말인가.
남녀관계를 비롯하여 자위나 동성애 몽정 그리고 자연히 새어 나가는
누정(漏精)이 되는 상황에서는 이 공부를 할 수가 없다.
몸에 정이 가득차야 솥에 물이 가득한 것과 같아
삶고 쪄도 순조롭게 진행이 되지만
솥이 깨저서 정(精)이 새어 나가는 상태에서 단전 호흡등을 한다면
물이 없는 솥에 불을 때는 것과 같아
몸이 타버리기 때문에 아예 공부 하지 않는 것만 못할 뿐 아니라
병이 들면 신의(神醫) 편작이나 화타도 고지치 못한다.
사랑도 하고 도도 닦고 한다는 것은
이는 욕심장이지 도 닦을 마음자세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것이다.
음난한 기운 또한 도를 닦는 재료로서
성불하는 불성의 근본으로 중요한 에너지이다.
일체중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이라는 말은
모든중생이 불성 있다는 말로서
이는 번식의 능력이 있다는 말과 통한다.
연꽃이 더럽고 냄새나는 진흙밭에서 자라지만
그 어떤 꽃보다 아름다움으로 승화되는 이치와 같은 것으로
속세의 사바세계가 온갖 잡된 것으로 가득하여
사바세계라는 말은 잡동사니(雜同散異)로
온갖것이 섞여 있는 잡배여
똥구르마 끄는 사람으로 부터 왕후장상까지
온갖 종류의 사람들이 자리를 틀고 사는 곳으로
깨끗한 사람만이 살 수 있는가
이러한 환경이 도를 닦기에는 여러가지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기틀이 되기 때문에 도 닦는데는 최고로 좋은 곳이여
태어나기 어렵다는 인간세상을 만나 도 닦지 않는 것은
이 몸을 지금 이곳에서 제도하지 못한다면
다시 어떤 삶을 만나 제도할 것인가
(此身不向今生度.更待何生度此身)
저 천상(天上)이 아무리 살기 좋다고 하여도
그러한 환경에서는 도를 닦을 수 없다 하여
부처님도 도솔천이라는 하늘에 계시다가
사바세계의 마야부인을 통하여
세상에 출현 하시어 도를 닦은것이다.
이 사바세계를 발판으로 해서 고통을 벗고
즐거움을 얻는 이고득락(離苦得樂)해야 하는 이치와 같으므로
인간만이 고통을 벗어 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하는 것이다.
오직 사람만이 이를 전환시켜 성인(聖人)으로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으로 태어 났을 때 공부 하지 않으면
절호의 아주 좋은 기회를 놓치고
끝 없는 윤회의 길을 고통스럽게 전전할 것이다.
남자와 여자는 그 근본이 다르므로
공부 착수 하는 방법도 다르다.
남자는 정(精)이 근본으로
정신을 단전에 집중시켜서 에너지를 변화 시켜야 하며
십육세 소년의 동진(童眞)의 몸으로 전환 시켜 몸을 완벽하게 하여야 한다.
불가의 장육존상(丈六尊像)이라는 것도
우리가 정(精)을 배설하지 않는 십육세의 소년의 시기를 말하는 것으로
이시기를 황금과 같이 순수하고 아름답다고 하여
이를 장육금신(丈六金身)이라 한다
여자는 혈(血)인 피가 근본이라
유방 사이의 단중(丹中)에 집중 시켜야 되는데
월경이 진행하는 기간에는 쉬어야 한다.
이기간에 공부하다가는 몸이 망가져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점차로 하다보면 월경이 끊어지고
남자와 같은 몸의 상태로 전환 되기 때문에
이 때는 남자와 같이 단전에 집중시킨다.
폐경이 되어버린 사람은 다시 월경이 생기고
공부를 계속하면 월경이 끊어저
열네살 동녀(童女)의 몸으로 전환되엇을 때
남자와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된다.
이를 시행하려면 공부를 잘 아는 사람을 찾아야 할 것이며
함부로 착수하면 안된다.
신묘년 7월 17일 제헌절날 kbs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신 70여세된 할머니가
회춘(回春)되어 다시 월경이 시작하고 다시 폐경이 되었다고 하시고
흰 머리가 검어졌다는 말씀을 듣고
깜작 놀랐다
사실 여자공부에 관해서는 반신반의 하는 상태였으나
그러한 사실이 알려지니 일말의 희망을 가저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먹고 건강하여야 에너지가 왕성한것으로
에너지가 왕성해야 큰 도를 이룰 수가 있는 것이다.
수도하는 사람들이 양기(陽氣)를사라지게 하는
빈대나물 고수를 나물 뭍혀먹고 전을 붙여서
잘 먹는데 이는 양기(陽氣)를 없애는 소양(消陽)식물로
양기가 사라저 아무런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도가 잘 닦이는 모양이다 하는데
이것은 도 닦는 재료를 없애는 것이라
어디 죽은 송장이 도를 닦아
함부로 이런 음식을 상용하는 것은
도 닦는 기틀을 없애버려 참으로 몹쓸 큰 일인 것이다.
이러한 경지에 도달한 사람은 극히 드물며
아울러 나의 도에 동참하려면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
오신통(五神通)의 귀선(鬼仙)은 가능하겠지만
육신통(六神通)의 누진통(漏盡通)은 되지 않는다 하셨다.
서유기(西遊記)의 삼장법사가 제자들과 불경을 모시러
천축으로 향하는데 손오공이니 사오정이니 저팔계니 하는 것은
비유사로서
손오공은 마음을 대표한 것이요
저팔계는 색(色)을 대표하였으며
사오정은 힘을 대표한 것으로
이들이 가는 노정에서 팔십일차의
수난을 겪는데 이는 수행하는 사람은
다 겪어야 하는 과정으로
이 관문을 통과 해야만이 성불할 수 있다는 메시지이다.
영대방촌산(靈臺方寸山)의 사월삼성동(斜月三星洞)으로 수보리조사를 찾아가서
변신법을 익히고 심신을 수련하고 기고만장하여 천상을 소란시키다가
부처님 손바닥에 같혀서
오행산(五行산)에서 오백년을 산에 눌려 꼼짝을 못하다 삼장법사 의 천축행을
수행하므로 불보살의 바른 길로 접어든다.
여기서 영대방촌산 사월삼성동이 멀리 다른 곳에 실존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몸과 마음이라면 행복을 찾아서 고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요
오행산도 오온(五蘊)으로 오온은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 몸을 비롯한 다섯가지
몸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움직이고 인식하는 주관적인 생각이 아니겠는가?
지금 우리도 희희덕거리며 살아가는 것도 손오공이 오행산에 겉혀있듯이
오온이라는 다섯 산에 같혀 잇는 것이다.
부처님의 손바닥이라는 것도 중도법계(中道法界)로 지관쌍수(止觀雙修)이다
중도란 곧 허공과 같은 법의세계로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
대법(大法)이 몸에 깃들기 위해서는 내 몸이 대법을 받아들일 그릇이 되어야 하므로
계율을 중시하여 대법이 들어올 수 있도록 몸을 만드는 것이다.
깨진 그릇으로 대법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릇이 완성되고 대정(大定)에 들어 대법을 받아들이고
이곳에서는 그 어떤 현상에도 두려워한다면 강을 건널 수 없다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불교선사들의 행적도 참고하고 참선도 하고 경전도 읽고 하여
견성하면 더할나위 없는 상태로 공부에 들어가도 좋다.
신념이 확실하고 몸도 편안하고 이제 죽어도 좋다는 확신이 섯을 때
대정에 들어야겠지요
하지만 신체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즉각 중지하고 해결하고 들어가야 한다
서유기의 거미동굴의 반사동(盤絲洞)도 반사(反思)로 자신의 마음을 돌이켜
떠 오르는 수 많은 생각들을 진공(眞空)으로 무화(無化)시키는 작업이다.
성허일행(惺虛一行)
*****포일자님의 지리산 수행기에
공부하는 방법이 잘 나와 있어서 재차 올립니다.*****
"선생님, 어찌하여 불상도 아니고
단군상을 걸어놓으셨는지요?"
"대황조로 부터 공부가 유래되었으니...
인류의 대 스승이라.
佛祖의 공부도
이 백산의 황궁호법이 건내 준 것이니
어찌 始源을 숭상치 않겠는가?
단기가 4천 몇 년이라는데,
그건 틀리네 일 만년은 족히 되지"
나는 청양선생과 친숙해진 후에
내가 지리산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하였다.
내 말을 다 듣고 난 청양선생은
시종 빙그레 웃으면서
나에게 복이 있다고 말하였다.
나는 그 분이 혹시 누구 신지
아느냐고 청양 선생에게 물었다.
청양 선생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그 분이 지리산파의 방주이신
金陽 선생이라고 말하였다.
나는 지리산파가 무어냐고
청양 선생에게 질문하였다.
청양은 우리 나라에 있는
여러 공부의 집단 중의 하나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 분은 바로 청양 선생의 사부인
삼부 도인의 사숙 뻘이라고 말하였다.
金陽선생의 경지는 老. 佛과 다름없는 분인데
산중에서 그분을 만나 '一中'의 현시를 받은 것만도
전생의 인연이라고 하였다.
나는 청양선생에게 순수하게 공부하는 사람들도
무슨 무슨 파를 나누냐고 물어보았고,
나중에 金陽선생께서 나에게 현시한
'一 中'이 도대체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청양 선생은 웃으면서,
"一 이란 萬有千無의 근원이니
모든 있는 것, 없는 것, 되는 것,
아니 되는 것들의 근본자리네.
그것은 분명한 자리이나
무어라 이름 붙일 수도 없으니 '一'이라 하네.
모든 문자가 한 一의 변형으로 이루어지듯이.
그것은 無極 과 太極의 근본이요
'中'이란 그 一의 자리이니,
만물의 모습이고, 공부하는 모양이네.
大宇宙의 中과 소우주의 中과
작게는 太陽행성계의 中과
지구의 中과 인간의 中이
그 '하나'로써 관통되고 있으니
一로써 中을 꿰뚫으면 나로부터
저 멀리 天地의 바깥에까지
통하지 않는 바가 없으리니
이를 道通이라 하지.
金陽子께서 자네에게 一中을 보이신 것은
공부의 법을 나타내 보이신 거지"
나는 잠시 꿀 먹은 벙어리처럼
멍멍히 있다가(뭔가 알아들은 척 하면서)
"예, 그렇군요.
그러면 그 一中을 體現하는
구체적 공부방법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하고 질문하였다.
청양 선생은 공부법이란
그 사람의 근기와 인연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보편적 방법을 따라야 한다면서
방구석에 처박혀 있던 낡은 나무상자 안에서
오래된 한문경전을 꺼내 보여주면서
"이게 공부하는 법이야"하였다.
그 그림을 보니
한사람이 정좌한 모습인데
머리와 등을 웅크리고 있었다.
나는 공부란 똑바로 앉아서 허리를 쭉 펴고 머리를 똑바로 하여
정수리로부터 회음까지 수직이 되도록 정좌하고 하는 것으로
고정관념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청양 선생에게 이의를 제기하였다.
그러자 청양n 선생은,
"바로 이것이 부처와 단군 황조께서 공부하시던 모습이네,
靜坐를 하고 손을 배꼽 밑에서 가지런히 포개고 등과 머리를 숙여
배꼽 밑 생명의 根源處를 心眼과 肉眼으로 동시에 觀하는 것이지,
그리고 呼吸을 조작하지 말어.
자연히 돌아가게 내버려두어.
自然 閉氣 胎息이 돼지.
孟子에 勿忘勿助長이라하고
호흡은 집착하여 잡으면 놓치고
또 놓아서 잊어 버려도 안돼.
이게 입문하는 법이네.
이 도본은 이십여년 전에 서울의 유리광선원(琉璃光禪院)의 간부의 안내로
관악구 봉천동에 계시는 선생님을 찾아가 단군성조(檀君聖祖)께
삼배를 올리고
선생님께 삼배를 올린 뒤 향기로운 차 한잔을 주시어 마시는 중에
나에게 주신 것이다.
삼십여분의 만남이었지만 항상 가슴에 남아 있다.
나도 청양선생님과 동감인 것은
부처님보다 빨리 성불할 줄 알았다.
그때는 단성(單性)만 중요시하고 몸의 중요성은 전혀 념두에 두지 않았으나
어느 한계를 지나고 부터는 진전이 되지 않았으니
건강문제가 성불의 중요한 키 포인트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몸이 완벽하면 돈오돈수(頓悟頓修)가 가능하여
단박에 여래의 경지에 오르지만
부실한 몸으로는 돈수(頓修)가 되지 않는 것이다.
마음의 걸림없는 경지도 중요하지만
몸의 완벽함도 또한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고 싶다.
뒤에 나의 수련은 엉망이 되었지만 실날 같은 희망으로
의지가 되었던 이 도본을 세상에 공개한다.
제자들이 많아 많으신 분들이 소장하고 계시겠지만 아직 인터넷에
소개된 바 없는 것으로 안다.
그림은 혜명경(慧命經)의 도본을 넣은 것이다.
&&& 상계왕성 하개래학(上繼往聖 下開來學) :위로는 성인을 잇고
아래로는 후학들에게 열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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