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도어록 - 유선생응고편
3 유선생 膺古는 浙江人이다.현재 대북시 근교 경치 아름다운곳에 목책사이의 작은 鎭 腹路 에 산다.先生은 欣然 하여 玉立이고, 푸른 오동과 푸른대나무와 같아서,風致가 飄逸하고, 儼然히 陸地 神仙이다. 愚가 朱士箴先生과 일차 拜謁하여 은근히 가르침 받기를 두시간 이었고, 두 번째 拜謁하러 갔으나 완곡히 사양 하시여 다시 배알치 못했다. 修道의 가장 으뜸은 簡緣이라 멀리 자취를 감추고, 俗世을 멀리 해야 마음으로 道를 가까이 할수 있는 것이다.그러므로 道俗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은 이치가 실로 그러하므로 족히 이상한 일은 아니다.
본문
精을 氣로 化하지 않으면 精이 새고, 精이 새지않은즉 氣로 化하는 것이다. 止漏工夫를 어찌 쉽게 말할수있겠는가?눈밝은 스승의 전함도 모두 이것에 있는것이다.진정으로 새지 않으면 功이 원만하여 果가 圓滿 해질 것이다. 呼도 丹田에 있고 吸도 丹田에 있게해서 綿綿若存 하면서 의심없이 흔들리지 않고 계속하면 이것이 올바른 正路 공부이다. 수행자는 절대로 의심 하지 말지니라. 靜坐의 긴요한 공부는 光을 거두어 氣를 化하는데 있는데 光이란 神이며 神은 곧 性이다. 氣는 命이다. 神을 응결하면 氣가 모이는데 이것을 性命 雙修라 한다. 고로 말하길 神을 한곳에 모으면 해결치 못할일이 없다고 하는 것이며, 日月合壁이면 비추지 않을곳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고래로 丹經은 한글자도 진실되지 않은 것이 없다. 다만 그것을 행하는데 善과 不善은 그 사람에게 있는 것이다. 修丹의 선비는 능히 淸心寡慾하고 飮食節制 하여 起居에 節度가 있으면 공부 자연 진보할 것이다. 정좌시에 양눈을 내리뜨거나 전부감거나,다 상관없다 다만 뜻을 단전에 두고,눈으로 단전을 비추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 神이라는 것은 火이며 단전이라는 것은 水이다. 눈의 火로 丹田의 水를 관하면 어찌 氣가 化하지 않겠는가? 河車는 반드시 통함을 구해야 한다. 다만 때가 이르면 스스로 통하는것이니, 속하고져 하면 도달치 못한다. 四川銅梁 洗心子의 明道語錄 은 그 丹道를 論한바가 확실히 正路 공부이다.소문에 小還丹이후에 絶筆入山했다 하니 이미 도를 얻은지 오래임을 믿을수있다.야밤에 누워서 욕심없이 陽物이 일어서면 가희 回光 返照의 법을 써서 그것을 攝收하는 것이 옳다. 정좌시간,長短에 구애받지말고 능히 정성껏 虛極精篤 해서 마음을 평정하고 망념을 멈추어서 앉은즉, 十分에도 효과가 있다.만약 撞撞擾擾 해서 망념을 쉬지않는다면 비록 종일 蒲團위에 앉아 있어도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직업을 갖지않고, 入山하여 오로지 수행하면 그 성공이 진실로 빠르겠지만 단지 한편으론 직업을 갖고 한편으로 맑게 수행하는것도, 또한 좋은일이다.오직 효과가 늧을 뿐이다. 일심으로 오로지 닦음이 죽음과 둘이 아니도록 수행하면 정성에 감응되는바다 있어서 신선이 와서 너의 스승이 될 것이다. 대개 스승이 제자를 찿기는 쉬워도 제자가 스승을 찿기는 어렵다. 내가 옛날 대륙에 있을 때 한분의 밝은 스승을 뵙기위해 매일 분향헌수하여 육년이 지나자 마침내 스승을 뵙고 傳受를 받았으니 이로 말미암아 생각건대 스승을 구하기 매우 어렵지만 정성으로 구하면 반드시 얻을수 있으니 어찌 쉬운일이 아니겠는가? 모두가 자기근기에 머룰러서 앞에서 지시하는 것을 미혹하지만, 한마디에 깨달음을 열면 평생이 경쾌한것이니 스승을 정성껏 구하지않을수 있겠는가? 伍柳仙宗은 마땅히 眞參實悟 하면 한글자도 가볍게 쉬이 생각할 수 없다. 이것은 長生의 正路工夫이다. 伍柳功夫가 사람들이 비록 번잡하다고 말하지만 그러나 공부는 반드시 增次가 있고 하나로서 말할수 없다.황정경에 이르길 仙人道士가 신기함이 따로 없다.精을 쌓고, 氣를 길러서 眞을 이룬다고 했다. 참으로 仙眞은 또한 銖積寸累하여 이룬자 들이다.생전에 죽은것처럼 사는 것이 道이다.凡안에 聖이 거하면 이것이 仙이다. 대개 人心이 죽지않으면 道心이 나지않고 道心이 萬若 生하면 나아가서 六通이 구족하고 形神이 다 妙하게 된다. 마음으로 쫏아 하고자 하는바 億萬 化身을 나툴수 있고 비록 塵世에 있지만 仙籍에 이름이 오른다. 단련하여 새지않으면 곧 佛家에서 말하는 羅漢身이다. 무릇 太極拳등으로단련하여 馬陰藏相을 이루어도 한조각의 純陰일뿐이라 능히 氣를 化하지 못할뿐 아니라. 正路 공부가 아니다. 머리의 희고 검은 것은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수진의 선비가 도를 얻는시절에 그때의 얼굴이 유지된 것 뿐이다. 고래로 仙眞 중에 백발이 있는 것은 연유가 그렇다. 陽物이 일어날 때 이것이 活子時 津液이 내려갈때가 活午時이다. 무엇을 일러 甘露라 하는가? 반드시 津液이 달고 향기롭고 시원해야 한다. 백년을 하루같이 만리가 목전같이 해야한다. 사람사람이 다 長生酒를 먹으면 낱낱이 다 죽지않는 仙을 이룬다. 이것은 幻像이 아니다.수련의 실제 효과 이다. 陽神이 처음 나올 때 위험이 심히 많다. 마땅히 여러 가지를 조심해서 만일을 방비하라 평소에 성품을 닦는 공부가 순수하면 안으로 흔들림이 없어서 밖을 사모하지 않게 되므로 위험이 그리 많지않게 된다. 陰神을 대개 억지로 내놓는자는 오히려 鬼趣에 떨어진다. 그리되면 그 역량이 적으므로 반드시 다시 팽련하여 陰盡陽純에 도달한후에 바야흐로 飛騰變化 하여 脫穀成仙하는 것이다. 初學靜坐는 內外二功을 겸하는 것이 좋다. 外功이라는 것은 태극권,팔단금 등이 그것이다.다만 내공이 깊어지면 外功은 문특 멈추고 晝夜로 오로지 저 靜坐에 힘을 쏱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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