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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규지

내외2약설( 內外二藥說) 안과 밖 두가지 처방약이 있다는 말씀 성명규지(性命圭旨)

by 성천하지미미자 2023. 2. 28.

내외2약설( 內外二藥說) 안과 밖 두가지 처방약이 있다는 말씀
성명규지(性命圭旨)

몸과 마음을 단련 하는 사람은
 먼저 밖에 약을 닦은 뒤에 안에 약을 닦는다.
뜻이 높은 고상한 선비는
 신령스런 뿌리를 일찍 심은 연고로 밖에 약은 단련하지 않고
안에 內藥만을 단련하니 안에 약이라는 것은
 무위(無爲)법으로 아무런 작용을 하지 않는것을 말한다.
무슨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요.
 마음이 맑은 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이다.

밖에 약은 유위(有爲)법으로 어떻한 작용을 하는것을 말한다.
곧 계율이나 금기사항을 잘지키고 잘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안에 약은 모양도 없고 바탕도 없으나 그 실상은 있다.
밖에 약은 몸도 있고 작용도 있으나
이 밖에 약을 잘 단련하면 몸의 병도 다스릴 수 있고,
또한 오래 살 수 있으며 오래도록 볼 수 있다.

안에 약은 초월 할 수 있으며 밖에서 보면 형체는 있으나
 안은 텅비어 없는 것이다.
밖에 약은 밖으로 음양이 오고 가고.
안에 약은 안에서 북쪽인 신장의 물이 오르고
남쪽인 머리의 정신인 불이 내려간다
이른바 물은 위로 오르고 불은 밑으로 내린다는 水昇火降이 이것이다.

밖에 약으로 말하면 교감할 수 있는 정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고
호흡하는 기운은 가늘고 가늘어 미미하고
생각하는 정신은 고요하여 편안하다.

안에 약을 말하자면 정을 단련하는 사람은 으뜸된 근본 정을 단련하여
신장의 으뜸된 근본 양을 뽑아 올림이라
 이 으뜸된 양기가 자리잡아 굳게 되면
교감할 수 있는 양기는 새어나가지 않고 기운으로 변화되어 단련된다.

이 원기를 단련하여 마음속에 으뜸된 하나의 음을 보충 함이라
이 원기가 머물게 되면 호흡하는 기운은 자연히 출입을 않게 된다.

신을 단련한다는 것은 원신인 선천적인 정신을 단련하여
몸과 마음의 본체가 합하여
하늘의 근원에 회복하는 것을 말함이다.
이 원신이 응집되어 응결되면 온갖 잡념의 생각은 쉬어
자연히 크게 마음을 고정시킬 수 있다.
마음과 몸이 편안하고 모든 잡념을 일으키지 않아

안과 밖의 약을 겸해서 쌍으로 닦으면 반드시 신선이 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