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도어록 - 전선생화일편
전선생 화일은 흑룡강 수화인이다.段師尊진원의 입실제자이다.세상에 두루 다니다가 48년 봄에 대동지도 라는 책을 지어서 세상에 알렸다.근래는 그 자제를 대동하고 입산하여 오로지 수행만 하고계시다. 그래서 현문에선 모두 부러워 하고 있다.나는 선생을 수차례 방문하였고 당시에 들었던 말들을 모아서 그중 핵심되는 말들을 여기에 소개한다.
덕을 세우고, 공을 세우고, 말을 하는데 모두 마땅히 소홀히 해서는 않된다.배울수록 나날이 이익되는 것이 후천의 공부이다. 닦을수록 나날이 버리는 것이 선천의 공부이다.칠정육욕은 본성을 방해 하는 것으로 그것을 버리고 버려서 버릴것이 없음에 도달해서, 하루아침에 사람의 욕심이 다하면 하늘의 이치가 나타난다는 것이니 곧 도를 이루기가 쉬운 것이다.
수도 목적은 세가지 나를 연마하는데 있는 것이다.
첫째我 는 육체이다. 육체가 비록 거짓이지만 도를 이루는데는 이 육체를 의지 하므로 소극적으로는 맑게 하고, 적극적으로는 마땅히 연마해야 하는 것이다. 무릇 토납법,도인법,역근경,태극권등이 모두 효과가 있는 것이다. 둘째我는 정신이다. 곧 정과신으로 정좌하여 이 음양이 어지러히 섞여있는 몸을 단련하여 中和를 이루어서 청정한 몸을 만드는 것이다. 行住坐臥에 오로지 무극을 지니는 것이니 이른바 없애서 없애서 더 없앨것이 없는 경지에 도달 하는 것이다.세번째 我는 본성이다. 不增不滅 不垢不淨해서 오직 공하되 공하지 않는 진성품으로 마음을 밝혀서 성품을 보게 하여서 비로소 우리의 본래 면목을 알게되는 것이니 선천의 참된 중심이 되는 것이다. 만물은 근원이 같아서 돌이켜서 본성을 구하는 방법을 불경과 도장경에서 말하지 않은 것이 없다.본성광명이어야 육통이 구족한다.
오류 일파는 먼저 명을 닦고 후에 성을 닦는데 먼저는 쉽지만 나중은 어렵다.불가는 단지 性을 닦고 命을 닦지 않는다.그래서 한곳에 치우쳐서 족히 교훈삼을만 하지 못하다.性命法訣은 천봉노인 조피진의 저작인데 조는 북로의 총표두로서 비록 나이가 많게 살았지만 아직 도를 이루지는 못했다. 왜냐 하면 그는 몸에 집착했기 때문이다. 도는 空에 떨어져도 옳지 않지만 相에 집착해도 또한 옳지않다.조피진과 伍柳는 모두 상에 집착하여 능히 도를 이루지 못함도 마땅한 이유가 있는것이다.수행자가 공부를 하는데 는 본성을 돌이켜서 회복하는 것이 첫째가 되는 것이다.그법은 無極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기틀을 잊고, 망념을 잊어서 순수하게 조작됨이 없게 하고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것으로 오직 한성품이 홀로 들어나게 해서 이 성품을 놓치지않아야 한다. 만약 이성품을 놓아버리면 완고한 空에 떨어져서 한번 공에 떨어지면 죽은 수행이 되어서 이익이 없고 손해만 커진다.무엇을 회광반조라 하는가? 밖으로관하면 신이 소모되고, 안으로 관하면 상에 집착하는 것으로 회광반조라는 것은 이미 밖을 관하지도 않고, 안을 살피지도 않는 것을 말한다.[이상의 말은 어록을 절취한것이고 이 아래는 大同之道의 내용을 소개한다]
제일부 : 정좌법결
제일절 ;정좌는 생각이 먼저 맑아야 한다. 마음을 거두어서 중심을 떠나지 않아야 하고, 탁한 것을 토해서 맑은기를 들이마셔야 한다. 그리하여 진양화 퇴음부가 되면 몸이 가벼워진다.
방법:먼저 좌선하는 자리위에 앉고 양정강이를 곧게 펴고, 몸을 두루 긴장을 풀고서 심중을 청정이 하면서 만가지 인연을 놓아 버리고 그런후에 깊은 호흡을 하면서 가슴에서 복부에 이르도록 하되 코를 써서 기운을 흡기하되 흡할 때 복부를 앞으로 내밀고, 흡하는 기운이 배에 가득 차게되면, 밖으로 기운을 내쉬되 입으로 천천히 내쉰다. 내쉴때는 복부가 안으로들어가게 하는데 이와같이 호흡을 다섯차례정도 한다.
제2절 : 호흡은 그 자연에 맡기고, 입을 닫고, 눈은 내리떠서 혼침과 산란을 막고, 마음을 안으로 돌이켜서 공을 비춘다.
방법; 가부좌를 하고 호흡은 그자연에 맡기고 입은 닫고 혀는 윗입천장에 대고, 조금도 힘을 들이지 않고 가볍고 자연스레 하되 두눈은 감은 듯 만 듯 하되 이것을 발을 아래로 드리운 것 처럼한다.눈빛은 밖을 보지 않고 안으로 맑은 공을 관하되 안으로 그마음을 관하되 마음에 마음이 없고, 밖으로 그몸을 관하되 몸에 몸이 없어서 단지 한조각 맑은 공을 깨닫게 되면 나도 없고 사람도 없는 것이다..
제3절: 開關함에 主竅를 지켜서 주규로 하여금 통하게 하는 것이다. ,단련하여 없는가운데 있음을 얻으면 한점의 망치로 만가지 소리를 일으키게 된다.
방법: 정좌하여 나도 없고 사람도 잊는 맑은 공의 경지에 이르면 장차 마음을 거두어서 양미간 의 중간인 산근의 위요,인당의 아래을 지킨다. 공력을 쏱은지 오래되면,이곳에서 먼저 홀연히 한점 혹은 한알의 보리알같고 , 미세하기는 작은 침과 같은 것이 , 홀연히 움직이고 홀연히 고요해서 주야를 막론 하고 이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개관이다.
제2부
제일절:남쪽의 다섯째 별이 북극의 바다로 들어가게 해서,하늘의 불로서 용궁을 태워 버리고, 동남의 바람으로 불을 따뜻이 하면 지하에서 우레소리가 일어난다.
방법: 관중의 주인으로 그것을 살피기를 오래하고 운용함에 영험스레 하면서, 다시 관중주인으로 아래로 배꼽을 비추어서 호흡이 하나하나 근원에 돌아가게 하고 오래 한즉 배꼽가운데에서 따뜻한 기운이 나타나는데 다시 바같으로부터 안을 들어가게 해서 배꼽뒤를 비취는데 대략 배꼽앞 7분이요, 허리뒤 3분의 위치이다. 오래오래 하면 아래에서 소리가 나는데 이것을 地下雷聲이라 한다.
제2절:일양이 회복되어 근본이 바로 서게 되면 기가 충족하게 되고, 금이 위로 오르고, 신령스런 거북이가 소식이 통하여 ,용과 호랑이가 항복을 하게 된다.
방법:坎중의 일양이 왕성함이 극에 달하면 기가 충족하게되어서 우래소리가 일어난다.이때 양물이 일어나면 그 왕성함이 극에 달하는되 마음을 맑히고 욕심을 줄여서 신령스런 광명으로 아래로 外腎을 비추어서 외신이 수축하게되면 양기가 다시 돌아온다.
제3절 :신검이 이미 조성이 되면 ,이에 天功을 쌓게 되고 경각사이에 삼관을 지나서 바로 천왕궁에 도달하게 된다.
방법: 앞에서 용으로 호랑이를 항복하는 법으로,아직 영구을 장악할수 없을면 반드시 天印의 비결를 써서 이 진양의 기운을 위로 올려서 삼관을 꿰뚤게 하는것이다.그리하여 천궁에 바로 도달케 하는것인데 천궁은 위에 있는 관문을말한다.
원리;;신검이 비록 용 과 호랑이를 항복 하였다 해도 이때의 호랑이와 거북은 왕성하여서 쉬게 장악 할수없으므로 이때는 반드시 손으로 천인을 짓고 두병을 돌려야 한다. 그래서 이 진금으로 하여금 위로 머리에 오를게 해서 진음과 만나게 해야 한다. 이것은 글로서는 형용할수 없는 것으로 반드시 밝은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야 이에 단을 맺을 수 있는 것이다.
제3부
제일절:유월에 한얀 눈이 내리면 離火가 변하여 乾精으로 변하고 화로에돌아오게 해서 봉고하고 무화에 이어 문화로 찐다.
제2절: 단이 이미 결태하면 鼎이 일월을 갈무리하여 빛나게 되고 퇴부로 기의 건조함을 제거하면 감로가 坤庭에 떨어진다.
제3절:시월의 화후가 족하면 九轉의 공이 이미 이루어지고 태를 벗어나고 金鼎을 떠나면 위로 날아올라 玉京에 오른다.
'도를 찾아서 방도어록訪道語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도어록 도를 찾아서 - 신부神父 구양경여 수련편 (3) | 2023.03.11 |
---|---|
방도어록, 도를 찾아서, - 목사牧師 공송선 수련편 (1) | 2023.03.10 |
방도어록 도를 찾아서 - 임선생 일민편 (2) | 2023.03.08 |
방도어록 도를 찾아서 - 손선생 손경양 수행법 (2) | 2023.03.07 |
방도어록, 도를 찾아서 - 원선생 원돈 수련법 (2) | 2023.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