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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대사어록達摩大師語錄

달마대사의 - 골수진경(骨髓眞經)

by 성천하지미미자 2023. 3. 14.

혜가가 여쭙기를,
한일자(一字)의 정미(精微)한 도리를 사존께서 상세히 가르쳐 주소서.

달마조사 말씀하시기를
이 한일자(一字)는 무극(無極)의 일점 영성(靈性)을 말하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서천(西天) 대성인(大聖人)의 골수진경(骨髓眞經)이다.

동토(東土)의 모든 만물과 일체의 영물(靈物)을 낳았고
삼계에 드러나는 모든 만물들이 한일자(一字)로 말미암아 생성되었다.

이 일자(一字)는 하늘과 땅을 안정시켰고 양의(兩儀)를 판정했으며
음양을 낳고 남녀를 낳아 사람의 뿌리를 제조하였다.

이 일자(一字)가 삼보(三寶)와 삼교(三敎)의 강령(綱領)이 되었으며
삼재(三才)를 거느리고 삼계(三界)를 세워서
건곤(乾坤)인 하늘과 땅을 그 한일자(一字)의 손바닥 안에 있게 했다.

이 한일자(一字)는 태, 란, 습, 화 사생을 낳고 사상의 자리를 정했으며
사방을 통하게 하고 사계절인 춘하추동을 나누었다.

이 한일자(一字)가 오곡을 낳고 오기의 변화를 일으키고
오호(五湖)와 오악(五嶽)을 낳고 또 오행(五行)을 낳았다.

이 한일자(一字)는 육미(六味)를 낳고 육기(六氣)의 성질을 나누었고
육효(六爻)를 안배하고 육축(六畜)을 분화하과 육도(六道)의 수레바퀴를 돌린다.

이 한일자(一字)는 얼굴에 있는 칠공(七孔)을 낳았고 또한 태양계의(太陽系儀)인
칠정(七政)을 낳았고 매 방위마다 칠숙(七宿)과 북두칠성을 세웠다.

이 한일자(一字)는 팔괘(八卦)와 팔대신성(八大神聖)을 낳았고
팔방을 나누고 팔해(八海)와 팔부룡신(八部龍神)을 제어한다.

이 한일자(一字)는 구강(九江)을 낳고 구곡명주(九曲明珠)를 정하였으며
구궁(九宮)을 나누고 구관(九關)을 있게하고 구전단(九轉丹)을 이루었다.

이 한일자(一字)는 십방(十方)을 낳고 십불(十佛) 출세를 관장하고
십방을 안배하고 또 아래로는 십전염군(十殿閻君)을 제정하였다.

이 한일자(一字)는 무극을 쫓아 선천의 변화를 일어나도록 하였고
천불만조(千佛萬祖)와 무수한 진인을 낳았고

별들을 낳았고 산하(山河)와 초목과 만성(萬姓)을 낳으니
일(一)의 모양이 이러할진데 세상에 일자로 말미암아 낳지 않은것이 어디에 있으리오!

한일자(一字)의 현(玄)의 틀에 감춰져 있는 묘(妙)는 말로 다하기 어렵다.

사람이 이 하나(一)를 얻으면
만사(萬事)를 마치게 되므로 죽음도 없고 태어남도 없으리라.

                                                        ㅡ 달마보전 연화장세계 

 

 

가져온 곳 : 
카페 >★창조의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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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pinix|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