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명도역경(明道易經) 후천황극상팔괘천명도주(後天皇極象八卦天名圖註)

명도역경(明道易經
 
후천황극상팔괘천명도주(後天皇極象八卦天名圖註)


무극(無極)은 선천(先天)이 되고
태극(太極)은 중천(中天)이 되고
황극(皇極)은 후천(後天)이 된다.

무릇 황극(皇極)의 구천(九天)을 건괘(乾卦)의 건위천(乾爲天)의 이치에서 취했다.
이는 건괘(乾卦)의 효(爻)를 아홉의 구(九)라고 말한데서 기인한다.

건괘(乾卦)의 건효(乾爻)를 구(九)라고 말하는 것은
천일(天一)천삼(天三)천오(天五)의 천(天)의 생수(를 합하여 구(九)가 되는 것을 취하였다.

태극(太極)의 구층(九層)인 총천(總天)을 가까이 인접하여 아래로 내려가면
일(一)은 종동천(宗動天)이요 이(二)는 경성천(經星天)이요
삼(三)은 진성천(鎭星天)이요 사(四)는 태양천(太陽天)이요
오(五)는 형혹천(熒惑天)이요 육(六)은 태백천(太白天)이요
칠(七)은 세성천(歲星天)이요 팔(八)은 진성천(辰星天)이요 구(九)는 월륜천(月輪天)이다.

일층(一層)의 높이는 십만팔천리(十萬八千里))요
텅빈 허공이 삼만육천리(三萬六千里)이며
이들을 합(合)하면 일십사만사천리(一十四萬四千里)이다.
구층(九層)을 합(合)하면 일백이십구만육천리(一百二十九萬六千里)이다.

삽십육층(三十六層)의 산천(散天))은
건일(乾一)태이(兌二)이삼(離三)진사(震四)손오(巽五)감육(坎六)간칠(艮七)곤팔(坤八)의 수(數)를
합(合)하면 삼십육수(三十六數)가 되는 이치이다.

중천태극(中天太極)의 가돌천(賈突天)을 인접하여 무량천(無量天)이 일어나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 다음에는 무상천(無想天)이요
무상천(無象天)과 무운천(無雲天)과 청정천(淸淨天)과 광의천(光意天)과 자재천(自在天)과
지혜천(智慧天)과 무번천(無煩天)과 음악천(音樂天)과 염마천(炎摩天 (염은 日변에炎))과
선법천(善法天)과 대범천(大梵天)과 밀전천(密殿天)과 여의천(如意天)과
위덕천(威德天)과 환희천(歡喜天)과 세미천(細微天)과 선관천(善觀天)과
파리천(波利天)과 복생천(福生天)과 구경천(究竟天)과 화락천(化樂天)과
발사천(鉢私天)과 광과천(廣果天)과 사리천(娑利天)과 광명천(光明天)과
주행천(周行天)과 마니천(摩尼天)과 계분천(界分天)과 범보천(梵寶天)과 법륜천(法輪天)과
잡지천(雜地天)과 속행천(速行天)과 험안천(險岸天)과 월륜천(月輪天)이다.
매(每) 하나의 하늘은 높이가 삼만육천리(三萬六千里)로서
삼십육궁(三十六宮)이 합(合)한 이치이다.

또 삼십육층(三十六層)을 다 보태면 일백이십구만육천리(一百二十九萬六千里)이다.
이를 열번을 합하면 바로 원회운세(元會運世)의 수(數)이다.

이상은 상(上)의 무극(無極)에서 태극(太極)으로
태극(太極)에서 황극(皇極)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각각 아홉의 총천(總天)이 있고 삽십육(三十六)의 산천(散天)이 있다.
다 합(合)하면 일백삼십오천(一百三十五天)이다.

하늘인 천(天)은 양(陽)이고
초삼일(初三日)오시(午時)에 진양화(進陽火)가 합(合)하며
십오일(十五日)해시(亥時)에 이른다.
십삼(十三)의 반일(半日)에 양(陽)이 충만된다는 뜻이다.
천수(天數)의 명목(名目)에 어찌 이치가 없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