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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명도역경 64도주 周易 明道易經 64 圖註

주역 명도역경(明道易經)하도생인상명도희성도주(河圖生人象明道希聖圖註)

by 성천하지미미자 2023. 5. 9.

명도역경(明道易經)

 
하도생인상명도희성도주(河圖生人象明道希聖圖註)

사람이 태어나는 것은 천지음양(天地陰陽)의 두 기운을 받아서태어난다. 
하늘과 땅은 곧 음양(陰陽)이요 음양(陰陽)은 곧 남녀(男女)이다
무릇 사람을 생하는 이치는 아주 깊다.

태((胎)를 받는 처음에는 아버지의 오행(五行)을 받고 어머니의 오행(五行을 받는다.
이(二)와 오(五)가 하나로 합(合)하여 태화(太和)의 기(氣)가 결성(結成) 된다.
한 알인 일과(一顆)의 혼원(混元)의 단(丹)이 응결하여 이루어지는 것을
이름하기를 원시조기(元始祖氣)라고 말하며 무극(無劇)이라고도 말하며
선천일기(先天一氣)라고도 말하며 또 도심(道心)이라고도 한다.

유교(儒敎)의 존심(存心)은 이 마음을 존속시키는 것이다.
불교(佛敎)의 명심(明心)은 이 마음을 밝히는 것이며
도교(道敎)의 수심(修心)은 이 마음을 닦는 것이다.

선(善)을 밝혀 처음으로 돌아 가는 것은 바로 선(善)을 회복하여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을 밝힌 것이다.

이 일기(一氣)로 말미암아 15일에 한번 움직여 동(動)하여 양의(陽儀)를 생(生)한다.
양의(陽儀)의 기(氣)가 아래에서 응결하여 진양(眞陽)을 생(生)한다.
15일에 한번 고요히 정(靜)하여 음의(陰儀)를 생(生)한다.
음의(陰儀)의 기(氣)가 아래에서 응결하여 진음(眞陰)을 생(生)한다.
이는 한달 일월(一月)의 경상(景象)이다.

또 15일에 한번 움직여 동(動)하면 태양(太陽)을 생(生)한다.
태양(太陽)의 기(氣)가 아래에서 응결하여 소양(少陽)을 생(生)한다.
또 15일에 한번 고요하여 정(靜)하면 태음(太陰)을 생(生)한다.
태음(太陰)의 기(氣)가 아래에서 응결하여 소음(少陰)을 생(生)한다
이는 또 두달 이월(二月)의 경상(景象)이다.

또 15일에 좌측 눈동자가 생기고
천일(天一)이 임수(壬水)를 생하니 임수(壬水)의 기(氣)가 아래에서 응결하여
방광(膀胱)을 생한다.
또 15일에 우측 눈동자가 생기고 지육(地六)의 계수(癸水)를 성(成)하여
계수(癸水)가 아래에서 응결하여 신경(腎經)을 생(生)한다.
이는 세달째인 삼월(三月)의 경상(景象)이다.

또 15일에 우측의 안각(眼角)이 생기고 지이(地二)가 정화(丁火)를 생하였다.
정화(丁火)의 기(氣)가 아래에서 응결하여 심경(心經)이 생하고
또 15일에 좌측 눈의 안각(眼角)이 생기고 천칠(天七)의 병화(丙火)를 성(成)한 것이다.
병화(丙火)의 기(氣)가 아래에서 응결하여 소장(小腸)이 생한다.
이는 네달째인 사월(四月)의 경상(景象)이다.

또 15일에 좌안(左眼)의 흑주(黑珠)이 생기고 천삼(天三)의 갑목(甲木)을 생하였다.
갑목(甲木)의 기(氣)가 아래에서 응결하여 담경(膽經)이 생하고
또 15일에우안(右眼) 눈의 흑주(黑珠)가 생기고 지팔(地八)의 을목(乙木)을 성(成)한 것이다.
을목(乙木)의 기(氣)가 아래에서 응결하여 간경(肝經)이 생한다
이는 다섯달째인 오월(五月)의 경상(景象)이다.

또 15일에 우안(右眼)의 백주(白珠)가 생기고 지사(地四)의 신금(辛金)을 생하고
신금((辛金)이 아래에서 응결하여 폐경(肺經)을 생(生)하였다.
또 15일에 좌안(左眼)의 백주(白珠)가 생하여 천구(天九)가 경금(庚金)을 성(成)하였다.
경금(庚金)의 기(氣)가 아래에서 응결하여 대장(大腸)을 생(生)하였다.
이는 여섯달째인 6월의 경상(景象)이다.

또 15일에 좌측의 안피(眼皮)가 생하고 천오(天五)의 무토(戊土)를 성(成)하였다.
무토(戊土)의 기氣)(가 아래에서 응결하여 위경(胃經)을 생(生)하였다.
또 15일에 우측의 안피(眼皮)가 생하여 지십(地十)의 기토(己土)를 성(成)하니
기토(己土)가 아래에서 응결하여 비경(脾經)을 생(生)하였다.
이는 일곱달째인 7월의 경상(景象)이다.

이 일곱달이 지나면 태아(胎兒)의 몸이 형상을 갖춘다.

하도(河圖)의 상(象)을 성(成)하고 온몸에 경락(經絡)이 흐르는 것이다.
오장(五臟)의 기(氣)가 이로 말미암아 점차로 생기는 것이다.

또 갑기(甲己)가 화토(化土)되어 중앙의 일기(一氣)가 온 몸의 피육을 생(生)한다.
갑(甲)은 담경(膽經)에 속하고 좌족(左足)과 소양경(少陽經)을 생한다.
기(己)는 비경(脾經)에 속하고 우족과 태음경(太陰經)을 생한다.

또 15일에 을경(乙庚)이 화금(化金)하여 중토(中土)로 말미암아 유금(酉金)이 생한다.
서방(西方)의 칠기(七氣)가 되고 경(庚)은 대장(大腸)에 속하며
좌수(左手)의 양명경(陽明經)을 생한다.
을(乙)은 간경(肝經)에 속하고 우족(右足)의 궐음경(厥陰經)을 생(生)한다.
이는 여덟달째의 8월의 경상(景象)이다.

또 15일에 병신(丙辛)이 화수(化水)하여 서방금(西方金)으로 인해 북방수(北方水)가 생한다.
북방(北方)의 오기(五氣)라하고 병(丙)은 소장(小腸)에 속하고
좌수(左手)의 태양경(太陽經)에 속한다.
신(辛)은 폐경(肺經)에 속하고 우수(右手)의 태음경(太陰經)을 생한다.

또 15일에 정임(丁壬)이 화목(化木)하여 북방수(北方水)로 말미암아 동방목(東方木)이 생한다.
동방목(東方木)은 구기(九氣)이고 정(丁)은 심경(心經)에 속하고
우수(右手)의 소음경(少陰經)이 생한다.
임(壬)은 방광(膀胱)에 속하며 좌족(左足)의 태양경(太陽經)을 생(生)한다.
이는 아홉달째인 9월의 경상(景象)이다.

또 15일에 무계(戊癸)가 화화(化火)하고 동방목(東方木)으로 말미암아 남화(南火)가 생한다.
남방화(南方火)는 삼기(三氣)라 하고 무(戊)는 위경(胃經)에 속하고
좌족(左足)의 양명경(陽明經)을 생한다.
계(癸)는 신경(腎經)에 속하고 우족(右足)의 소음경(少陰經)을 생한다.
또 15일에 삼초(三焦)와 심포경(心包經)이 생(生)한다.
삼초(三焦)는 일신(一身)을 다 포함하고 좌수(左手)의 소양경(少陽經)을 생한다.
심포경(心包經)은 일심(一心)의 포락(包絡)으로 우수(右手)의 궐음경(厥陰經)이 생한다.
이것이 바로 열달째의 경상(景象)이다.

반달인 15일에 갑병무경임(甲丙戊庚壬)의 양(陽)이 생기고
반달인 15일에는 을정기신계(乙丁己辛癸)의 음(陰)이 생긴다.

먼저 생하는 것이 일정한 것은 아니며 오른쪽도 뒤에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모든것이 겉인 밖도 중(中)으로 인해서요.
큰 것도 적은 것으로부터 커진다.
하나의 근본으로부터 만가지로 다르게 변화하여 생기는 것이다.
이는 하도오행(河圖五行)이 생하는 바이다.

하도(河圖)의 온몸이 생기는 바는 먼저 중정(中正)의 자리가 생기며
오십토(五十土)가 중(中)에 거(居)함으로 인해서 유상(柔象)이 생기는 바이다.
골격(骨格)으로 대상(大象)을 말하는 것은
오십토(五十土)가 중신(中身)을 생(生)하고
이칠화(二七火)가 상신(上身)을 생한다.
일육수(一六水)가 하신(下身)을 생하고 삼팔목(三八木)이 양수(兩手)를 생항다.
사구금(四九金)이 이족(二足)을 생한다.

토(土)의 덕이 중(中)에 거(居)함으로 중초(中焦)를 생하고
화(火)의 덕이 염상(炎上)함으로 상초(上焦)를 생한다.
수(水)의 덕이 윤하(潤下) 함으로 하초(下焦)를 생하고
목(木)의 덕이 자라나는 것을 좋아 함으로 수(手)가 상(上)으로 떠서 자리하고
금(金)의 덕이 가라 않기를 좋아 함으로 족(足)은 아래로 잠기는 것이다.
이는 대상(大象)의 이치이다.

상세하게 논하여 365개의 골절(骨節)이 있는 것은
주천(周天)365도(度)와 합한 것이다.

먼저 인당골(印堂骨)의 한 부분이 생기고 액각골(額角骨)이 좌우에 한 부분씩 생긴다
시문골(시(뺨시)시門骨)의 한 점(點)이 생기고 정심골(頂心骨)의 아홉부분이 생긴다.
앙월골(仰月骨)이 좌우에 각각 한 부분씩 생기고
계자골(鷄子骨)의 한 부분이 생기며
이침골(耳枕骨)이 좌우에 한 부분씩 생기고
산골(散骨)이 한부분씩 생기고
정산골(頂山骨)이 한 부분씩 생기고
품자골(品字骨)이 세개가 생긴다.
경항골(頸項骨)이 오개가 생기고
경상골(頸상(頁변에桑)骨)이 한 개가 생기고
척배골(脊背骨)이 여섯개가 생기고
척여골(脊여(月위에 旅)骨)이 일곱개가 생기고
륵골(肋骨)이 24근(二十四根)이 생기고
요조골(腰조骨)이 다섯개가 생기고
명문골(命門骨)이 한 부분 생기고
미려골(尾閭骨)이 한개가 생긴다.

남자는 아홉구멍이 있고 여자는 여섯구멍이 있다.

과골(과(사타구니과)骨)이 좌우(左右)에 각각 한 근(根)씩 생기고
슬개골(膝蓋骨)이 좌우에 각각 한 부분씩 생기고
경골(脛骨)이 좌우(左右)에 각각 한 근(씩 생기고
내과골(內과(복사뼈과)骨)이 좌우(左右)에 각각 한개씩 생긴다.
한골(한(정강이뼈한)骨)좌우에 각각 한 근(根)씩 생긴다.
외과골(外과(복사뼈과)骨이 좌우(左右)에 각각 한개씩 생기고
판골(版骨)이 좌우(左右)에 각각 한 부분씩 생기고
근골(근(足변에艮)발꿈치근)骨이 좌우(左右)에 각각 한개씩 생기고
각장골(脚掌骨)이 좌우(左右)에 각각 열 부분씩 생기고
족지골(足趾骨)이 좌우(左右)에 이십육쇄골(二十六碎骨)이 생기고
족지갑(足趾甲이 좌우(左右)에 각각 오편(五片)씩 생기고
이는 독맥(督脈)이 골(骨)을 생하는 바이다.

안광골(眼광(눈자위광 目변에 匡)이 좌우에 각 일권(一圈)씩 생기고
태음태양골(太陰太陽骨)이 좌우에 각 한개씩 생기고
액노골(額로(頁변에 盧 : 두개골 로)骨)이한 부분씩 생기고
미릉골(眉稜骨)이 좌우(左右)에 각( 일괴(一塊)씩 생기고
비량골(鼻梁骨)이 일근(一根)이 생기고
관골(觀骨)이 좌우(左右)에 각각 한개씩 생기고
시골(시(頁변에思)骨)이 좌우(左右)에 각 일괴(一塊)씩 생기고
협거골(頰車骨)이 좌우(左右)에 각( 일권(一圈)씩 생기고
구골(口骨)이 상하(上下)에 각( 일권(씩 생기고
아상골(牙床骨)이 상하에 각각 일괴(一塊)씩 생기고
아치골(牙齒骨)이 삽십육개(三十六箇)가 생기고
후상(喉상(口변에 桑)이 십절(十節)이 생기고
결후(結喉)가 사층(四層)이 생기고
흉골(胸骨이 한개가 생기고
구골(龜骨)이 육근(六根)이 생기고
심감골(心坎骨)이 일괴(一塊)가 생기고
견골(肩骨)이 좌우(左右)에 각각 일괴((一塊)가 생기고
혈분골(血盆骨)이 좌우(左右)에 일권((一圈)씩 생기고
반시골(飯시(頁변에思)骨)이 좌우(左右)에 각각 일근(一根)씩 생기고
횡우골(橫우(骨변에 우骨)이 좌우(左右)에 각각 일괴(一塊)씩 생기고
합전골(합전骨)이 좌우(左右)에 각각 일근(一根)씩 생기고
주골(주(肉변에 寸)骨)이 좌우(左右)에 각각 일근(一根)씩 생기고
비골(臂骨)이 좌우(左右)에 각각 일괴(一塊)씩 생기고
비골(脾骨)이 좌우(左右)에 각각 일근(一根)씩 생기고
내과골(內과(복사뼈과)骨이 좌우(左右)에 각각 일개(一箇)씩 생기고
외과골(外과(복사뼈과)骨)이 좌우(左右)에 각 한개씩 생기고
수완골(手腕骨)이 좌우(左右)에 각각 일괴(一塊)씩 생기고
수장골(手掌骨)이 좌우(左右)에 각각 일편(一片)씩 생기고
수지골(手指骨)이 좌우(左右)에 각각 이십팔쇄골(이 생기고
수지갑(手指甲)이 좌우(左右)에 각각 오편(五片씩 생긴다.
이것은 임맥(任脈)이 골(骨)을 생하는 바이다.

이는 건(乾)의 강상(剛象)이다.
다시 무극(無極)의 일권(一圈)으로 돌이킴이 있으나 이는 감히 발설 할 수 없다.
옛날 성인께서 비밀히 숨겨 왔고 모름지기 입으로 구전(口傳)시켜 호지(護持)하게 하고
복희성인(伏羲聖人)과 요(堯)순(舜) 문왕(文王) 주공(周公) 공자성인孔子聖人) 그리고
자사(子思) 맹자(孟子)와 역대 모든 자리의 성인들이 다 같이 입으로 전하고
마음으로 받아 얻어 지키는 사람은 성현(聖賢)을 이루었다.

이상은 하도(河圖)가 주천(周天)하여 사람을 생하고 뼈가 자라는 도수(度數)를 대개 밝혔다.
하도(河圖)에 소속된 오원(五元)과 오덕(五德)과 오정(五情)은 더 더욱 가히 알 수가 없다.
선천(先天)을 논 하는 것은
일(一)을 원정(元精)이라 하고
이(二)를 원신(元神)이라 하고
삼(三)을 원성(元性)이라 하고
사(四)를 원정(元情)이라 하고
오(五)를 원기(元氣)라고 한다.
육(六)을 탁정(濁精)이라 하고
칠(七)을 식신(識神)이라 하고
팔(八)을 유혼(遊魂)이라 하고
구(九)를 혼백(魂魄)이라 하고
십(十)을 망의(妄意)라 한다.
일,이,삼,사,오(一,二,三,四,五)는 생수(生數)이므로 오원(五元)이라 하며
육,칠,팔,구,십(六,七八,九,十)은 성수(成數)이므로 오식(五識)이다. 이는 정(定)해진 이치이다.

만약 후천(後天)으로 논(論)한다면
일(一)은 원정(元精)에 속하고
원정(元精)은 부정(不精)의 정(精)이다.
그 체(體)는 순수(純粹)하고 지혜의 지(智)를 발한다.

이(二)는 식신(識神)이라 하고 식신(識神)은 영통(靈通)의 신(神)이다.
그 성(性)은 아주 탐욕스런 최탐(最貪)이고 감정(感情)과 즐거움의 락(樂)이 생긴다.

삼(三)은 원성(元性)이다
원성(元性)은 무성(無性)의 성(性)이요.
그 체(體)는 유화(柔和)하고 어진 마음인 인(仁)을 발한다.

사(四)는 귀백(鬼魄)이라 하고 귀백(鬼魄)은 사(死)를 주재하는 귀(鬼)이다.
그 성(性)은 아주 최악(最惡)하고 감정은 성을 내는 노(怒)가 생긴다.

오(五)는 원기(元氣)이고 원기(元氣)는 무기(無氣)의 기(氣)이다.
그 체(體)는 진일(眞一)이다. 믿음의 신(信)을 발한다.

육(六)은 탁정(濁精)으로 음난함을 좋아 하는 정(精)이다.
그 성(性)은 감치(감(心변에 敢)痴)하고 감정은 슬픔의 애(哀)가 생긴다.

칠(七)은 원신(元神)이고 원신(元神)은 불신(不神)의 신(神)이다.
그 성(性)은 원통(圓通)이다. 예의 의 예(禮)가 발한다.

팔(八)은 유혼(遊魂)이다. 유혼은遊魂) 불사(不死)의 신(神)이다.
그 성(性)은 아주 착한 선(善)이다. 감정으로는 기쁨의 희(喜)가 생긴다.

구(九)는 원정(元情)이다. 원정(元情)은 무정(無情)의 정(情)이다.
그 체(體0는 강렬(剛烈하고 의리의 의(義)가 생긴다.

십(十)은 망의(妄意)라 하고 망의(妄意)는 아주 잘 움직이는 신(神)이다.
그 성(性)은 주로 어지럽고 욕망의 욕(慾)이 생긴다.

일(一).삼(三),오(五),칠(七),구(九)는 양(陽)이고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주장하고
오덕(五德)이 함께하고

이(二),사(四),육(六),팔(八),십(十)은 음(陰)이라 하고
주로 희노애락욕(喜怒哀樂慾)이 생기게 한며 오정(五情)이 함께 한다.

이는 하도의 오원(五元)과 오덕(五德)과 오정(五情)의 소속 됨이다.
오원(五元)은 선천이라 하고 오덕(五德)은 중천이라 하고
오정(五情)은 후천이라 한다

순수함이 가득찬 동진(童眞)의 때를 관(觀)하면 지극히 착하여 악(惡)이 없다.
이것이 인(仁)의 지극함이다
인(仁)은 원성(元性)의 실마리이고 정성(精誠)은 하나이어야지 둘이면 안된다.
지혜의 지(智)가 지극해야 한다 함은 지(智)는 원정(元精)의 실마리이다.
마음 기운인 심기(心氣)가 화평(和平)하다.
믿음의 신(信)이 지극함이다 하는 것은 신(信)은 원기(元氣)의 실마리이다.

고요함의 정(靜)은 곧 오원(五元)이라 하고
원신(元神) 원정(元精)원성(元性) 원정(元情) 원기(元氣)가 바로 선천(先天)이다.
움직임의 동(動)은 곧 오덕(五德)이라 하고
인덕(仁德)의덕(義德)예덕(禮德)지덕( 智德)신덕(信德)이 바로 중천(中天)이다.
이에 감(感)하면 오정(五情)이라하고 희(喜) 노(怒)애(哀)락(樂)욕정(慾情)이
바로 후천(後天)이다.

또한 어릴 때의 희노애락욕의 오정(五情)이 다 함께 무심(無心)에서 나온다.
기쁨은 머무르지 않으며 노여움은 옮기지 않으며
슬프나 상(傷)하지 않고 즐거우나 음난하지 않으며
욕심이 생기나 추구하지 않으니,
이 희노애락욕이 발생 되지 않은 상태를 중(中)이라 하고
이미 발하여 생겼다면 중도(中度)와 절도(節度)에 맞다면 이것을 화(和)라 한다.

중(中)은 화(和)이다 이를 무욕(無慾)이라 이른다.
무욕(無慾)이라 함은 곧 정(精)신(神)혼(魂)백(魄)의(意)의
오령(五靈)이 각기 그 자리에서 편안함이다.

그 선천이 주재함을 쫓으며
모름지기 후천(後天)의 오정(五情)은 유(有)를 따르기도 하고 무(無)를 따르기도 한다.
중천(中天)은 오덕(五德)을 잃지 않고 매(昧)하지 않는 것이
스스로 선천(先天)의 삼원(三元)이다.
항상 기르고 항상 존재하고
이는 하도(河圖)의 사람을 생(生)하는 희성(希聖)의 학(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