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허 성우선사 년보 鏡虛 惺牛禪師 年譜 경허 법어 鏡虛 法語

행적 行跡

 

1849년 己酉  憲宗15 불기 2393년

8월 24일 全州 子東里에서 礪山 宋斗玉씨와 密陽朴氏 부인 사이에 次男으로 출생

初名 東旭   法號 鏡虛   法名 惺牛  

먼저 출가하여 公州 麻谷寺에서 得道한 伯氏는 泰虛性圓스님이다.

 

1855년 7세  乙卯  哲宗6년    불기 2399년

이 무렵 어른 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짚신을 잘 삼아 뒷 날 너무 큰 발에 맞는 신발을 구하지 못해 

난감할 때 짚신을 삼아 신었다.

 

1857년 9세  丁巳    불기 2401년

父親 喪을 당하여 어머니 慈堂을 따라 始興 淸溪山 淸溪寺에 입산 

桂虛대사 법하에서 祝髮受戒후 沙彌의 행자 수업

 

1862년 14세 壬戌  불기2406년

절에서 朴처사로부터 글을 배우며 才童으로 칭송이 자자하던 중 

가을에 桂虛스님 천거로 계룡산 동학사 萬化화상을 찾아가 一大四敎를 섭렵하여 弱冠의 나이에 발군의 실력을 공인 받음

 

1871년 23세 辛未  高宗8년   불기 2415년

동학사 講院에서 講師의 敎理를 전수 받아 諸方學人을 지도하며 30세 전후에 젊은 講伯으로 크게 명망을 떨침

 

1879년 31세 乙卯   불기 1423년

여름철 上京 도중에 天安 부근에 폭풍우를 만나 민가에 머무르고자 하였으나 악성 콜레라 호열자가 유행하여 문전박대에 민박에 실패하였다. 시체가 널려 있는 참혹한 현장에서 생사의 절박함을 느껴 깨닫고 비로소 발심,

동학사로 돌아 와 학인들을 해산하고 강원을 철폐하여 용맹정진 하덩중 11월 보름날 한 사미승이 전하는 말,

"소가 되어도 코를 뚫을 콧구멍이 없어야 된다."는 말이 무슨 말이냐고 묻자 바로 言下에 割然大悟함

 

1880년  32세 庚辰  불기2424년

湖西 燕巖山 天藏寺로 옮겨 한 자리에서 保任.

 

1881년 33세 辛巳  불기2425년

천장사에서 보임중 옷 한 벌로 一大事를 마치고 6월에 주장자를 꺾어 던지고 "悟道歌"를 읊은 뒤, 傳燈淵源을 밝힘.

 

1882년 34세  壬午  불기2426년)

이로부터 20년간 연암산 천장사와 덕숭산(德崇山) 수덕사, 정혜사를 비롯한 상왕산(象王山) 개심사, 문수사,

도비산(都飛山) 부석사, 태화산(泰華山) 마곡사, 천비산(天庇山) 중암 묘각사, 칠갑산 장곡사, 예산(禮山) 대련사,

아산(牙山) 봉곡사, 금산(錦山) 보석사, 태고사, 백마강변 영은사, 면천(眄天) 영탑사, 계룡산 갑사, 동학사, 신원사, 속리산 법주사 등 湖西 일대에 禪風을 크게 떨침

곧 염불 呪力만을 크게 일 삼던  승려들의 고식적 수행방편을 개선하여 참선을 고취, 開悟 見性을 지도하므로 禪을 中興

이 무렵의 호서 禪頌으로 덕숭산 관련 七言律詩에 "避雨隱身" "伽倻山" "定慧寺" 四六言詩에 "定慧寺 杜鵑吟" 

계룡산 관련 五言絶句 "太平春" 七言絶 "熊津" 七言律 漸修頓悟" 연암산 관련 五言律 "高樓上" 七言絶 "題天藏庵"

태화산 관련 七言絶 "題麻谷寺" "泰華山"과 기타 七言絶 "湖西객" 등을 作詩

 

1884년 36세  甲申  불기2428년

10월 동학사에서 眞岩화상을 통해 14세의 道岩행자이던 滿空스님을 만나 "火中生蓮"일 수 있다고 말하며 천장사로 보냄,

 

1890년 42세 庚寅  불기 2434년

봄에 慧月慧明스님에게 傳法頌

 

1898년 50세 戊戌 高宗 光武2,  불기 2442년

都飛山 부석사에서 金井山 梵魚寺의 초청을 받아 侍奉 滿空스님과 함께 金陵 靑岩寺를 거쳐 범어사행, 

영남 최초의 禪院을 범어사에 개설하고 師佐 夏安居.

 

1899년 51세 己亥 光武3년 불기 2443년 

봄 가야산 해인사 祖室로 초대받고 가을에 국왕의 勅命으로 추진하는 "藏經" 간행불사 증명및 해인사 修禪社 창설의

法主에 추대

4월 해인사 수선사 "芳啣錄序"에 이어 "합천군 가야산 해인사 修禪社 創建記" 겨울에 "喪布契序" 씀

해인사 조실 시절 七言絶 "海印寺九光樓" 伽倻山紅流洞" "與南泉堂翰奎"등 作詩

'結同修定慧同生兜率同佛果契社文" 記文

이 해 한 때 청암사에서 祖室 萬愚堂, 納子 漢巖과 접촉, 七言律 "靑岩寺修道庵" "訪修道庵" "靑岩寺祖室與萬愚堂話別"을

지음

 

1900년 52세 庚子 光武4,  불기 2444년,

1월 하순 조계산 송광사에 주석하여 "取隱和尙行狀"을 쓰고, 佛事點眼 證明. 

이로부터 한 두해에 걸쳐 송광사를 비롯하여 지리산 화엄사, 천은사, 百丈庵, 실상사 靈源寺, 碧松寺, 雙溪寺,

桐裏山 泰安寺,  德裕山 松溪庵등 호남 일대의 禪院 創設. 

특히 화엄사 말사 泉隱寺 山內 修道庵에서 3개월간 震應스님을 당대의 講伯으로 지도하였다.

七言絶 "題智異山靈源寺" .

仲春 實相寺에서 "百丈庵回錄成造序"를 쓰고 南行하여 "德裕山松溪庵回錄後成造勸善文"과 이 무렵 

태안사에 머물 때 "泰安寺萬日會梵鍾檀那芳啣記" 씀

송광사 관련 七言絶시에 "題松廣寺六鑑亭" "映湖堂" "和松廣寺錦溟堂" "松廣寺月和講伯同行華嚴路中口號"등 씀

여름에 영남 지방으로 옮겨 靈鷲山 통도사, 내원사, 白雲庵, 表忠寺, 등을 巡歷하며 禪風을 크게 떨치고,

7월에 통도사에서 追慕頌 "謹次喚惺禪師韻"에 이어 칠언절구 "通度寺白雲庵" 지음

그 얼마 뒤 四佛山 大乘寺, 佛明山 潤筆庵, 팔공산 桐華寺, 把溪寺 聖殿庵에도 선방을 창설하였으며,

해인사 조실로 경상남북도 일원의 제방 납자 지도.

 

1902년 54세 壬寅  불기 2446년

梵魚寺에서  "禪門撮要" 편찬 佛事

7월 15일 "梵魚寺解夏日" "上元曉庵" 作詩

가을 범어사 금강암과 麻하(訶)寺 羅漢殿 改粉佛事 證明

 

1903년 55세 癸卯  불기2447년,

이 무렵 "東萊郡 梵魚寺鷄鳴庵創設禪社記" "梵魚寺鷄鳴庵創建記" "鷄鳴庵修禪寺芳啣淸規文'"

"梵魚寺金剛庵七星閣創建記" "梵魚寺設禪社契誼序" 등 序文, 記文과 "瑞龍和尙行狀" "題梵魚寺普濟樓"등

行狀, 詩文에 이어  가을 七言絶구 "自梵魚寺向海印寺道中口號" 를 쓰며 해인사에 도착 

가을에 漢巖스님과 헤어지면서 "與法子漢巖" 과 치언적 "不忘頌"을 남김

해인사 조실로 學明道一, 卞雪醐스님에게 "參禪曲"을 써주고 "可歌可吟" "法門曲" "중 노릇 하는 법" 등 대중 법문을

설호 스님이 정리하게 함,

 

1904년 56세 甲辰 불기 2448년,

해인사에서 印經佛事를 매듭짓고 2월에 접어 들어 湖西 天藏庵 도착 11일 제자 만공 스님에게 傳法頌으로 後來佛法을 부촉하고 자취를 감춤

봄에 오대산 월정사에서 "大方廣佛華嚴經" 法會에서 法文.

칠언율시 "上院庵與吳荷川敍舊" 作詩후에 금강산을 순례하며,

175편의 連作雄篇 "金剛山遊山歌" 作詩를 비롯 "金剛山名句"  "題歇惺樓" 各 2편도 읊었다.

釋王寺에서 五百羅漢 開粉佛事 證明.

칠언절구 "題釋王寺映月樓" 칠언율시 "東海絶景" "杜門洞和姜鳳軒" "過寧邊新市場" 등을 작시하며 北界 流浪 종적이 묘연해짐

 

1905년 57세 乙巳 불기2449년,

三水, 甲山, 長津에 떠돌다가 江界郡 終南面 閑田洞 淡如 金鐸의 집에서 머물며  선비 朴蘭洲 또는 有髮居士 朴진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訓蒙生活

이후로 關西와 關北 일대는 물론 국경을 넘어 만주 지방으로 非僧非俗으로 떠돌아 다니기를 8, 9년 

乙巳 五條約에서 庚戌 韓日合邦(62세) 悲報에 亡國恨을 달래며 詩情酒話에 젖어 無何鄕 道人行,

갑산, 강계, 장진, 일대 특히 熙川, 頭疊寺, 子北寺, 午南寺, 牙得浦,, 龍浦, 興有村, 野鶴村, 長津江, 龍汀江, 九重山, 烏首山,

東門樓, 南門樓, 北門樓, 仁風樓, 六三亭, 居然亭, 眄柯亭, 小山園亭, 望美亭, 奉天臺, 一海精舍, 錦川館, 또는 雲坡별장에서

金淡如, 金有根, 金水長, 李汝盛, 諸益, 海岩, 朴上舍, 林麟奎, 金駱胃, 金駝胃, 李敎師, 朴亨觀, 崔文華, 吳荷川, 朴利淳,

金日連, 金小山, 金應三, 劉震九, 宋義徵, 李澤龍, 張士允, 金泊彦, 金英抗, 宋南河들과 

1911년  불기2455년 辛亥년까지 어울려 생활하며 禪詩 珠玉篇을 지어 남김.

 

1912년 64세 壬子  불기2456년

4월 25일 甲山 熊耳坊 道下洞에서 法臘 56세 世壽 64세로 示寂.

그 직전에 마지막으로 一圓相을 그리며 ㅇ 위에 써 놓은 涅槃偈頌 四行이 전해 오는데,

 

心月孤圓 심월고원   마음 달이 홀로 둥글어

光呑萬相 광탄만상   그 빛이 온 세상을 삼켰어라

光境俱忘 광경구망   빛과 대상 세계 함께 잊었는데

復是何物 부시하물   다시 이것이 어떤 물건인고 ?

 

로 되어 있음 .

여름에 遷化 소식을 듣고 수법제자 만공, 혜월 선사가 열반지 갑산에 가서 法軀를 모셔다가 難德山에서 茶毘, 奉行.

,法弟子에 宋滿空(1871~1946), 申慧月(1861~1937). 田水月(1855~1928), 慧峰,  方漢巖(1876~1950)  枕雲 스님이 있고

法下에 白學明, 金南泉, 陳震應, 朴太平, 齋山, 스님등이 禪學修業.

 

1931년 辛未 열반19년 불기2475년

3월 15일 오대산 월정사 漢巖스님, "先呼鏡虛和尙行狀" 謹述

 

1936년 丙子 열반24년  불기2480년

납월 8일 雪山 崔光益 寫, 受法弟子 滿空月面, 敬讚의 鏡虛堂大禪師 惺牛眞影을 德崇山 金仙臺 眞影閣에 奉安

 

1942년 壬午  열반30년  불기2486년

法語錄 "鏡虛集" 刊行을 위하여 선사의 後學 金靈雲(慧鏡) 尹燈岩등이 자료 수집차 갑산 강계와 만주 일대를 다녀오는 

가운데  만공선사 주재, 한용운선사 편찬으로 이 해 가을 12년만에 南泉翰奎 題字  中央禪院版本으로 

"鏡虛集" (B 五判120面) 上榟

 

1980년 庚申  열반68년  불기 2524년

누락된 자료 채집과 增補完譯本 "鏡虛法語" 간행을 위하여 5년전부터 譯者 眞星圓潭 스님이 각처에 답사하며 

出版佛事 준비를 해 옴에 3월 덕숭산 정혜사 能仁禪院에서 鏡虛惺牛선사 法語集刊行會 발기 

人物硏究所와 實務 추진

 

1981년  辛酉  열반 69년  불기 2525년

음력 10월 20일에 즈음하여 영력 11월 20일자로 "鏡虛惺牛禪師法語集刊行會"

(證明 惠菴玄文  會長 碧超鏡禪,  副會長 月山聖林) 編

인물연구소간으로 증보 완역 초판 "鏡虛法語"  (크라운판 750面) 발행

修德寺에서 回向法會

 

任重彬  謹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