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명도역경(明道易經)희성하도상발생근종도주(羲聖河圖象發生根宗圖註)

명도역경(明道易經)

 
희성하도상발생근종도주(羲聖河圖象發生根宗圖註)

하(河)는 물이다. 맹진(孟津)은 강 이름이다. 도(圖)는 그림을 말한다.
용마(龍馬)가 맹수(孟水)에서 그림을 짊어지고 나타나니 희황(羲皇)께서
부산(鳧山)에서 상(象)을 관찰한 것이 이 그림이다.

본래 무극(無極)의 조기(祖氣)에서 실(實)로 홍몽(鴻蒙 : 큰 기운)의 원정(元精)으로
음양(陰陽)의 근본이요 일월성진(日月星辰)의 근원이다.
오행(五行)과 사상(四象)의 종(宗)이요 삼재(三才)와 팔괘(八卦)의 조(祖)이다.

이 그림으로 대도(大道)를 밝혔고 이 그림으로 음양을 정(定)하였다.
이 그림으로 오행(五行)을 나누고 이 그림으로 팔괘(八卦)의 획(劃)을 그었다.
이 그림으로 성현(聖賢)을 이루고 이 그림으로 만물을 생(生)하니
무극(無極)인 선천(先天)의 조기(祖氣)로 유극(有極)인 후천(後天)의 원정(元精)을 마찰하니
한 점의 신령스런 빛이 응결 되었다.

중앙(中央)에서 사방(四方)을 진정(鎭定)시키고 이로 말미암아 사방(四方)으로
배치하고 분포하였다
중앙은 태극(太極)이요.
태극(太極)은 무극(無極)이라는 근원과 혼돈(混沌)의 선천(先天)에 의해서 생긴 것이다.

혼돈(混沌)의 선천(先천)은 음양원기(陰陽元氣)이라는 두가지 점(點)들의 그림자를 출생시켰다.
원기(元氣)인 순양(純陽)은 위로오르고 올라우주를 주재하는원기(元氣)인 진재(眞宰)이다.

중앙태극(中央太極)은 서방(西方)을 생하니 혼돈(混沌)의 선천(先天)에서 태소(太素)가 생겼다.
혼돈(混沌)에서 흑백 음양 원정(元情)의 그림자를 생하니
순양원정(純陽元情)이 위로 오르고 올라 우주를 주재하는 원정(元情)인 진재(眞宰)가되었다.

서방(西方)이 북방(北方)을 생하니혼돈(混沌)의 선천(先天)에서 태역(太易)이 생기고
혼돈(混沌)에서 흑백 음양 원정(元精)이 생겨났다.
순양원정(純陽元精)이 위로 오르고 올라 우주를 주재하는 원정(元精)인 진재(眞宰)가되었다

북방(北方)이 동방(東方)을 생하니혼돈(混沌)의 선천(先天)에서 태시(太始)가생기고
혼돈(混沌)에서 흑백 음양 원성(元性)이 생겨났다.
순양원성(純陽元性)이 위로 오르고 올라 우주를 주재하는 원정(元性)인 진재(眞宰)가되었다

동방(東方)이 남방(南方)을 생하니혼돈(混沌)의 선천(先天)에서 태시(太初)가생기고
혼돈(混沌)에서 흑백 음양 원신(元神)이 생겨났다.
순양원신(純陽元神)이 위로 오르고 올라 우주를 주재하는 원정(元神)인 진재(眞宰)가되었다

이 말은 중앙의 다섯점이 변화가 생기게 하는 근원이다.
중앙의 다섯점은 하나의 태극으로 이에 의하여 중앙 토성(土星)이 생겼다.

토성(土星)이 중앙(中央)에서 생하니 태소(太素)인 금성(金星)이 서(西)에서 생기고
금성(金星)이 서(西)에서 생하니 태역(太易)인 수성(水星)이 북(北)에서 생기고
수성(水星)이 북(北)에서 생하니 태시(太始)인 목성(木星) 이 동(東)에서 생기고
목성이(木星) 동(東)에서 생하니 태초(太初)인 화성(火星)이 남(南)에서 생겼다.
이는 오태(五太)가 오성(五星)을 생한 것이다.

또 어찌하여 천일생수(天一生水)하고 지이생화(地二生火)하고 천삼생목(天三生木)하고
지사생금(地四生金)하고 천오생토 (天五생土)하였는가?
홀수는 양(陽)으로 하늘인 천(天)이요
짝수는 음(陰)으로 땅인 지(地)이다.

일양(一陽)은 양(陽)의 시초요.
일양(一陽)은 북방 자수(子水)에서 생김으로 북방 천일생수(天一生水)라고 하였으며
이음(二陰)은 음(陰)의 시초이다.
이음(二陰)은 남방 오화(午火)에서 생김으로 남방 지이생화(地二生火)라 하였다.
삼양(三陽)은 동방 묘목(卯木)에서 생김으로 동방 천삼생목(天三生木)이다.
사음(四陰)은 서방 유금(酉金)에서 생김으로 서방 지사생금(地四生金)이다.
중(中)의 토(土)는 화합(和合)시킴이다.
오양(五陽)은 중(中央)의 토(土)이며 흙으로 화합시킴이다.
오양(五陽)은 중앙의 진술(辰戌)의 토(土)에서 생김으로 천오생토(天五生土)이다.

이는 1,2,3,4,5(一二三四五)는 생수(生數)이다.
천일생수(天一生數)가 지육성수(地六成數)를 이루는 것은 중앙의 천오생토(天五生土)와의
합(合)함으로 지육성수(地六成數)가 이루어진다.
곧 북쪽에서 중앙원기(中央元氣)의 오(五)를 베품으로 인해서
일(一)이 오(五)를 얻어 북방 지육성수(地六成水)이 된다.

지이생화(地二生火)가 천칠(天七)의 성수(成數)를 이루는 것은
남방(南方)에서 중오(中五)의 원기(元氣)의 오(五)의 베품을 받아
이(二)가 오(五)를 얻어 남방(南方) 천칠성수(天七成數)가 된다.

천삼생목(天三生木)가 지팔(地八)의 성수(成數)를 이루는 것은
동방(東方)에서 중오(中五)의 원기(元氣)의 오(五)의 베품을 받아
삼(三)이 오(五)를 얻어 동방(東方) 지팔성수(地八成數)가 된다.


지사생금(地四生金)가 천구(天九)의 성수(成數)를 이루는 것은
서방(西方)에서 중오(中五)의 원기(元氣)의 오(五)의 베품을 받아
사(四)가 오(五)를 얻어 남방(西方) 천구성수(天九成數)가 된다.

천오생토(天五生土)가 지십(地十)의 성수(成數)를 이루는 것은
중앙(中央)에서 중오(中五)의 원기(元氣)의 오(五)의 베품을 받아
오(五)가 오(五)를 얻어 중앙(中央) 지십성수(地十成數)가 된다.
이는 6,7,8,9,10(六七八九十)은 성수(成數)를 말함이다.

어찌하여 1,2,3,4,5를 생수(生數)라고 하였는가?
만물(萬物)이 정월(正月)에서 2,3,4,5월(二,三,四,五月)까지 생장하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6,7,8,9,10을 성수(成數)라고 하는것은
만물이 6,7,8,9,10월에서 성숙(成熟)되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이것이 생성(生成)의 이치이다.
하늘기운인 천기(天氣)의 하강(下降)으로 인해서 땅인 지(地)가
사람을 포함한 만물을 생(生)한 것이다.

하늘은 땅의 지기(地氣)를 얻어서 잉태하고 기르고 형상을 이루는 것이다.
이는 선천(先天)의 생성(生成)의 이치이다.

땅인 지(地)가 생(生)하고 하늘인 천(天)이 이루어준다는 것은
땅 자체로는 만물을 낳고 기르는 생육(生育)이 어려우므로
참으로 하늘 빛의 천광(天光)의 비춤에 힘 입어
바람과 구름과 우뢰와 비의 윤택함을 받은 연후에
비로소 가히 성숙(成熟)되는 것이다.

이는 후천(後天)의 생성(生成)의 이치이다.

선천하도(先天河圖)의 발생근원(發生根源)의 이치는 대개 이와 같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