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법자한암 與法子漢巖 법자 한암에게 주다. 경허선사 鏡虛禪師
법자 한암에게 주다. 여성(성)호화광동진, 굴기니이, 우희호, 예기미자야. 余姓(性)好和光同塵, 掘其泥而, 又喜乎, 曳其尾者也. 내가 좋아 하는 것은 세상과 그 빛나는 것을 함께 하고 진흙을 파는 것 또한 기쁘고, 꼬리를 끌고 다니도다. 지자파파계계, 송과료사십사개광음, 우어해인정사, 봉착원개사, 성행질직, 학문고명, 여지동한제, 기상득세, 일석치행상송, 기연운조모, 산해원근자, 진부무각동근송지회, 황부생역노. 只自跛跛계계(이지러질계 手변), 送過了四十四介光陰, 偶於海印精舍, 逢着遠開士, 姓(性)行質直, 學問高明, 與之同寒際, 其相得世, 日夕治行相送, 其烟雲朝暮, 山海遠近者, 盡不無각動近送之懷, 況浮生易老. 스스로 절뚝거리며 가는 나그네, 44년의 세월을 보내고, 해인사 해인정사에서 자네 중원을 만나니 ..
2023. 5. 12.
여등암화상 與藤菴和尙 등암화상에게 준 글, 경허선사 鏡虛禪師
등암 화상에게 주다. 불설일대장교, 이오계, 십선법, 사지생인천, 이고, 집, 멸, 도사제법, 사지증아라한과, 이무명, 행등십이인연법, 사지증연각, 벽지과, 이사홍원, 육바라밀법, 사지행보살도, 이유권교보살자, 력아승지겁, 행사홍원, 육바라밀, 위과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상미달묘도 견유위칙, 심생희유, 청무상칙, 망연자실, 구불지견지심, 상미간단, 연, 번뇌습기, 근체미제, 의불계교시상날복, 비여선환주자, 이주술력, 금제맹수, 독사, 사지불능발독침설, 이기해인지독, 미능제거, 차어불법중, 의근, 미단, 여유일물, 애체어흉격, 당이마시, 약능참진선지식, 오득묘도칙, 직등십지위, 미참미오자, 종성퇴타. 佛說一代藏敎, 以五戒, 十善法, 使之生人天, 以苦, 集, 滅, 度四諦法, 使之證阿羅漢果, 以無明, ..
2023. 5. 10.
청심법문 淸心法門 경허선사 鏡虛禪師
맑은 마음의 법문 부인생, 일세야, "장색불정, 여분마, 여초로, 여서광," 무상신속지위야. 사분취, 사몽취, 여원적, 여독사," 위기환망무호사야. 공자왈, "여욕무언, " 우운, "무적야, 무막야." 장자왈, "유기현주, 강상득지." 우운, "천지일지, 만물, 일마, 황아불사문호?" 당구기본심, 연정명묘칙, 백천삼매, 무량묘의, 불구이자득, 제불조, 기이인재." 夫人生, 一世也, "壯色不停, 如奔馬, 如草露, 如西光," 無常迅速之謂也. 似糞聚, 似夢聚, 如怨賊, 如毒蛇," 謂其幻妄無好事也. 孔子曰, "予欲無言, " 又云, "無適也, 無莫也." 莊子曰, "遺其玄珠, 岡象得之." 又云, "天地一指, 萬物, 一馬," 況我佛沙門乎?" 當究其本心, 硏精明妙則, 百千三昧, 無量妙意, 不求而自得, 諸佛祖, 豈異人哉..
2023. 5. 10.